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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재외국민 투표 시작일인 20일 “제가 일본에 대해 적대적일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다”며 “일본과 잘 지내고 싶다. 잘 지내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최근 유세현장에서 ‘대만에도 셰셰(謝謝·감사합니다), 중국에도 셰셰‘라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온 말이다. 국민의힘에선 이 후보 외교 기조를 ’친중·반일’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방탄유리 내부 속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K-이니셔TV 세계 속의 대한국민 랜선 톡톡’ 유튜브 방송에서 재외동포와 대화 하면서 “대일 관계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너무 적대화 돼있고 정치적 영역에서 불필요한 대립 갈등이 심하다.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건 안 된다”면서도 “그것 때문에 한일 간의 문화, 사회, 경제 영역에 협력이 어려워지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일관계에서 오해가 하나 있다. 제가 일본에 대해서 적대적일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다”며 “과거사 문제, 독도 문제에 있어서는 강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한일 문화 교류나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가까운 나라로서 문화, 사회 등 영역은 협력해야 시너지가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본 문화를 개방하며 대한민국 문화가 엄청 발전했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과거 일본 여행 경험을 언급하며 “몇 번 가보니 정말로 겸손, 상냥하고 검소하더라. 정말 배울 게 많은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치와 일본 국민은 다르다”며 “민간 교류로 일본과 많은 경제적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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