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928조'...가계빚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5.20 13:08 조회 수 : 0

서울 시내 부동산(아파트)모습. 사진=임형택 한국경제신문 기자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1925조9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 늘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2023년 2분기(+8조2000억원)·3분기(+17조1000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작년 1분기 들어서야 3조1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방향을 틀어서 올해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1분기 증가 폭(+2조8000억원)은 전 분기(+11조6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신용대출이 5조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가계 빚 증가 폭은 전 분기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133조5000억원)이 9조7000억원 증가했다.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잔액 676조7000억원)의 경우 4조9000억원 줄어 14분기 연속 뒷걸음쳤다. 대출자들이 연초 상여금으로 신용대출을 상환한 데 영향을 받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14 '김건희 무혐의' 이창수 지검장·조상원 차장 돌연 사의 표명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20
50513 ‘10%의 벽’막힌 이준석… 국힘“단일화 계산기 두드릴 것” 랭크뉴스 2025.05.20
50512 스트레스 DSR ‘완전체’ 확정…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랭크뉴스 2025.05.20
50511 "당신 뭐야, 맨홀 도둑이지!" 김문수 새벽에 붙잡힌 사연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20
50510 前수방사령관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라 해…정상 아니라 생각"(종합) 랭크뉴스 2025.05.20
50509 '김건희 사건 무혐의 종결' 이창수 중앙지검장 사의 랭크뉴스 2025.05.20
50508 건진 샤넬백, 김건희 수행비서가 받아 다른 가방으로 교환했다 랭크뉴스 2025.05.20
50507 경찰, 권성동·권영세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압박’ 피고발 사건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20
50506 중국·홍콩·싱가포르 이어 태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 랭크뉴스 2025.05.20
50505 돼지농장화재 사망자 알고보니 한농대 실습생···반복되는 ‘현장실습의 비극’ 랭크뉴스 2025.05.20
50504 이진우 첫 증언 “윤석열이 발로 차고라도 문 부수고 끄집어내라 했다” 랭크뉴스 2025.05.20
50503 "날 더워지는데 또 마스크 써야 하나"…코로나, 중국 이어 태국서도 '재확산' 랭크뉴스 2025.05.20
50502 [단독] 국힘 정강 1조 ‘기본소득’… “대선 전 삭제 마무리할 것” 랭크뉴스 2025.05.20
50501 “펜션 예약할테니 도시락비 대납해줘” 제주서도 노쇼 사기 잇단 피해 랭크뉴스 2025.05.20
50500 트럼프발 ‘코인불장’에 전국민 5명 중 1명 ‘코인개미’…코스피 거래대금도 뛰어넘어 랭크뉴스 2025.05.20
50499 이재명 독주 속… 보수 결집·돌발 이슈 변수 랭크뉴스 2025.05.20
50498 검찰, 건진이 받은 '통일교 샤넬백' 김여사측 전달 정황 수사 랭크뉴스 2025.05.20
50497 빌 클린턴, 비밀리에 방한?... 온라인서 목격담 속출, 美선 음모론도 랭크뉴스 2025.05.20
50496 법관대표회의, '재판독립 침해' 안건 상정... '이재명 상고심 논란'은 채택 안 해 랭크뉴스 2025.05.20
50495 젠슨 황, SK하이닉스 컴퓨텍스 부스 찾아 HBM4에 사인… “너무 잘하고 있다” 랭크뉴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