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번엔 곰팡이다. 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에서 판매된 제품에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글이 잇달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게시글이 퍼지고 있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빽다방 가바밥알떡 조심하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서울 XX구에 있는 빽다방에서 가바밥알떡 배달시켰는데 받아보니 곰팡이가 나있다”고 적었다. 그는 “매장에 전화하니 냉동으로 보관한다는데 배달 자주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이 메뉴 시키실 때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딱딱하게 얼어있는 제품 곳곳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제품에 대한 위생 문제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다. 글쓴이 B씨는 “커피 한잔 마시려고 배달 주문하면서 가바밥알떡이라는 디저트도 시켰는데 포장되어있는 상태로 오고 유통기한이 9월까지 길래 한입 먹었더니 옆에 딱 곰팡이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작성자가 한 입 베어먹은 것으로 보이는데 내용물 중간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있다. B씨는 “더본에서는 제조사 잘못이라고 한다”며 “제조사는 도의적 책임으로 10만원으로 합의서 작성까지 해달라는데 그렇게 하는 게 맞냐”고 했다.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제기된 ‘빽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의혹과 자사 제품 원산지 허위 표기, 직원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농약 분무기 사용 등 위생 논란, 술자리 면접 논란, 방송 갑질 의혹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은 냉동된 완제품 상태로 매장에 입고되며, 가맹점에서는 필요한 수량만 냉장 해동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매장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 및 상미기한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에 현재는 제조사 공급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전량 회수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31 "'김문수 후보 특보 임명장' 전국 교사에 무차별 발송"···국민의힘 "사과" 랭크뉴스 2025.05.21
50930 흔한 대출빙자 피싱, 그래도 속는 덴 이유가 있다 랭크뉴스 2025.05.21
50929 서울 올해 첫 30도 웃돌아…목요일은 다소 주춤하지만 더위 지속 랭크뉴스 2025.05.21
50928 김건희 논란 첫 공식 사과… 국민의힘 노림수는 단일화와 김혜경 랭크뉴스 2025.05.21
50927 이준석 측 “친윤계, 당권 줄테니 단일화하자 연락”…한동훈도 나서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1
50926 이재명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 무식한 소리”…재정 확대 강조 랭크뉴스 2025.05.21
50925 SPC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 화두로… 김문수 “구속한다고 사망자 없어지는 게 아냐” 랭크뉴스 2025.05.21
50924 서울지하철 1∼8호선 첫차, 새벽 5시부터 달린다 랭크뉴스 2025.05.21
50923 김용태 “김건희 문제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 드린다” 랭크뉴스 2025.05.21
50922 곳곳서 가장 더운 5월 아침…때 이른 더위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5.21
50921 “일할 청년 없다” 인구 절벽 고용 지도 바꿔 랭크뉴스 2025.05.21
50920 200명 시청 속 수면제 먹여 성폭행한 '인면수심' BJ… 1심 징역 8년 랭크뉴스 2025.05.21
50919 조경태 "김문수, 한동훈 요구 불수용 이해 안돼… 민심 못 읽은 듯" 랭크뉴스 2025.05.21
50918 민주 "尹, 부정선거 망상 퍼트리며 '극우 결집' 대선 개입" 랭크뉴스 2025.05.21
50917 대선배 말하는데 "중단하세요"…싸가지 없다? 이재명식 실용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21
50916 “쌀 많다” 했다가 경질됐는데… 신임 日 농림장관 ‘펀쿨섹좌’ 고이즈미가 한 말은 랭크뉴스 2025.05.21
50915 [단독]익산 모녀에겐 죽음보다 멀었던 복지제도···번번이 ‘닿지 못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21
50914 안철수와 웃으며 학식 먹은 이준석 "단일화 고민도 검토도 안해" 랭크뉴스 2025.05.21
50913 김용태, 김건희 여사 문제 공식 사과…"이재명, 영부인 검증절차 제안해야" 랭크뉴스 2025.05.21
50912 이재명·김문수 반응, 윤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