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 비서관 사칭 사기. 사진 박찬대 페이스북 캡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있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 측은 이날 업무방해, 사기, 명예훼손 혐의로 의원실 비서관 사칭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최근 박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사칭하면서 인천지역 식당 4곳에 연락해 식사를 주문하고는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4곳 중 한 음식점에는 가짜 명함을 보내면서 "의원님이 꼭 원하는 와인이 있는데 주류를 판매하는 취급점에서만 거래하고 있다"며 병당 700만원인 초고가 와인 2병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뜩이나 불경기로 고단한 자영업자 여러분께 희망이 아닌 불행을 안겨준 파렴치한 범죄"라며 "경찰은 범행 주동자를 반드시 찾아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칭 의심 시 의원실에 확인 부탁드리며 피해 사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 측은 연합뉴스에 "인천뿐만 아니라 경북과 천안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범행 시도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제보를 취합하는 대로 추가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칭범을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고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03 중국동포 형제 살해한 차철남, 왜 도주 않고 추가범행 저질렀나 랭크뉴스 2025.05.20
50402 [속보] 흉기·BB탄총 소지한 채 민주당사 인근 배회한 3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5.20
50401 팬은 적고, 안티팬은 두터운 이준석·김문수… 비호감도 60% 넘어[한국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0
50400 민주당 당사 인근서 흉기소지 남성 체포…가방에 칼·BB탄총(종합) 랭크뉴스 2025.05.20
50399 민주당사 인근 서성이던 30대男 검거…가방엔 10㎝ 칼·총 있었다 랭크뉴스 2025.05.20
50398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랭크뉴스 2025.05.20
50397 대낮 오피스텔 12층서 반려견 웰시코기 추락사…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20
50396 이번엔 “국민의힘 30명 예약”…제주서 정당 사칭 ‘노쇼’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20
50395 [속보]대구시민 1만4000여명 ‘박정희 지원조례 폐지’ 조례안 청구…시의회 “조만간 발의” 랭크뉴스 2025.05.20
50394 [속보] 경찰, 민주당 당사 인근 흉기 소지 30대 검거 랭크뉴스 2025.05.20
50393 7월부터 수도권 모든 대출에 '가산금리 1.5%'…3단계 DSR 시행 랭크뉴스 2025.05.20
50392 국힘 당직자를 인천공항 자회사 사장으로?···대선 2주 앞, ‘윤석열 알박기’ 강행 랭크뉴스 2025.05.20
50391 후배 폭행해 억대 금품 빼앗고 나체 촬영·감금…무속인 기소 랭크뉴스 2025.05.20
50390 민주, 김용태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일축…“어처구니없어” 랭크뉴스 2025.05.20
50389 김문수 "배우자 TV 토론, 부인들 검증 필요하다면 해야" 랭크뉴스 2025.05.20
50388 경찰, 민주당 당사 인근서 흉기 소지한 3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5.20
50387 차철남 사건까지, 중국인 흉기난동 이틀 새 3건···경찰 “피의자간 연관성은 없어” 랭크뉴스 2025.05.20
50386 이재명, 국민의힘 배우자 토론 제안에 "이준석은 어떻게?" 랭크뉴스 2025.05.20
50385 [속보] 경찰, 민주당 당사 인근서 흉기 소지한 3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5.05.20
50384 '동탄 흉기 난동' 중국동포 "시끄러워 겁주려 범행" 랭크뉴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