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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사람들이 왕복 도로 1차로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어쩐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크게 휘어진 중앙 분리대를 따라가 보니, 놀랍게도 군용 장갑자가 중앙분리대에 올라가 있습니다.

깔린 중앙분리대는 처참하게 부서져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어제 낮 12시 반쯤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한 국도에서 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장갑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겁니다.

육군 모 부대 소속의 이 장갑차는 중앙분리대에 올라탄 뒤 50미터가량 더 주행한 뒤에야 멈춰 섰는데요.

당시 군인 2명이 장갑차에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조향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 수습을 위해 왕복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 반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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