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8년 7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헬싱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진행 중이라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각) 오전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푸틴 대통령과 먼저 통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대화를 먼저 선택한 셈이다.

앞서 제이디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진지한 평화 의지가 있는지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는 미국이 더 이상 “헛되이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이 “양쪽 모두에 지치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쟁을 종식시키고 휴전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는 “난 대통령이 확실히 거기에 열려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러시아에 대한 2차 제재 부과가 여전히 검토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모든 게 테이블 위에 있다”며 “이것은 대통령이 검토하고 논의해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2차 제재는 러시아산 에너지 등을 구매하는 다른 국가까지 제재한다는 구상으로 러시아가 미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협력하지 않는 상황에서 러시아를 압박할 조치로 논의돼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87 김문수, 연이틀 수도권 공략…예술인연합회·쪽방촌 방문 랭크뉴스 2025.05.20
50186 JP모건 다이먼 "금융시장 안일…관세·지정학 위험 과소평가" 랭크뉴스 2025.05.20
50185 주호민子 특수교사 결국 대법行…‘2심 무죄’에 검찰 상고 랭크뉴스 2025.05.20
50184 "피 맛 봐야 잘해"…진돗개에 사체 먹이고 야생동물 잔혹 사냥한 30대들 랭크뉴스 2025.05.20
50183 SKT, 개인정보 담긴 서버도 해킹당했다 랭크뉴스 2025.05.20
50182 2명 살해하고 2명에 흉기난동…50대 중국교포 차철남 검거 랭크뉴스 2025.05.20
50181 피해자는 처벌 원치 않는다는데…의붓딸 추행했던 아빠는 지금 랭크뉴스 2025.05.20
50180 "회원님이 왜 교황복을…" 레오 14세 정체 몰랐던 헬스장 '깜짝' 랭크뉴스 2025.05.20
50179 베네수 국민 35만명 美서 추방위기…美대법, 보호조치 해제 허가 랭크뉴스 2025.05.20
50178 ‘노원·동대문구’ 등 중저가 지역서 ‘토허제 풍선효과’… “가격 상승 더디고, 대출 용이” 랭크뉴스 2025.05.20
50177 트럼프, 푸틴과 2시간 통화…"러·우 종전 협상 즉시 시작" 랭크뉴스 2025.05.20
50176 연임제 개헌이 장기 집권 플랜? 시나리오 부상에 골치 아픈 민주 랭크뉴스 2025.05.20
50175 베네수 "선거 혼란 야기하려 외국 용병단 침투…38명 체포" 주장 랭크뉴스 2025.05.20
50174 결혼식 전날 사라진 30대…예비 처가서 뜯어낸 6억 들고 튀었다 랭크뉴스 2025.05.20
50173 푸틴 "트럼프 유익한 대화…우크라와 각서 작업할 준비됐다" 랭크뉴스 2025.05.20
50172 [속보] 트럼프 "러-우크라, 휴전 및 종전협상 즉각 시작할 것" 랭크뉴스 2025.05.20
50171 [속보] 푸틴 "트럼프 유익한 대화…우크라와 각서 작업할 준비돼" 랭크뉴스 2025.05.20
50170 "제대로 된 근거 없이 거짓 선동" 나경원, '지귀연 판사 사진' 공개한 민주당 저격 랭크뉴스 2025.05.20
50169 푸틴 "트럼프와 유익한 통화…우크라와 평화각서 작업할 준비돼" 랭크뉴스 2025.05.20
50168 “현지 생산도 고려”… 中 공략하는 운동화 ‘신흥 강자’ 온 랭크뉴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