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대위 합류는 안 할 듯…홍준표 "이미 국힘 탈당했다"


정계 은퇴 밝힌 홍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5.4.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난 김 의원은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 의원과 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에 급파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보수 통합은 꼭 돼야 한다고 했다"면서 "'앞으로 정치적 메시지는 김 의원을 통해 전하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홍 전 시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직접적으로 설득하지는 못했다"면서 "내일 하와이에 남아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연합뉴스에 선대위 합류와 관련, "이미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미 당을 떠난 만큼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로 떠났다. 앞서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이 거절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푸른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선대위 합류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붉은색은 국민의힘을, 푸른색은 민주당을 상징한다.

다만, 4시간 뒤 파란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변경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03 [단독] 개헌안에 ‘임기 단축’ 써 넣은 김, 이슈 전환·내부 결집 겹포석 랭크뉴스 2025.05.19
50102 ‘보수 단일화’ 손 내민 김문수…이준석 “관심 없어” 랭크뉴스 2025.05.19
50101 ‘시흥 흉기사건’ 중국동포 차철남 긴급체포···‘2명 살해·2명 상해’ 혐의 시인 랭크뉴스 2025.05.19
50100 ‘브렉시트’ 5년 만에 英·EU, 관계 재설정…안보·방위 등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5.05.19
50099 김문수, 노인·청년 맞춤 공약 발표‥이준석 향해 "생각·정책 같아" 랭크뉴스 2025.05.19
50098 이재명, 방탄 유리막 세우고 서울 첫 유세‥"세대 잇는 다리" 랭크뉴스 2025.05.19
50097 경찰, 시흥 편의점주 흉기공격 차철남 검거.. 2명 살해 혐의도 랭크뉴스 2025.05.19
50096 대법, 민주당 사진 공개로 지귀연 ‘접대 의혹’ 조사 속도 낼 듯 랭크뉴스 2025.05.19
50095 모병제·여군 확대…병력 자원 감소 대안 될까? [공약검증] 랭크뉴스 2025.05.19
50094 SKT, 3년간 악성코드 설치 몰랐다…유심 정보 2700만건 유출 랭크뉴스 2025.05.19
50093 시흥 '흉기 난동' 차철남 검거…2명 살해 뒤 편의점서 칼부림 랭크뉴스 2025.05.19
50092 “사고 나면 교사들이 처벌 받아” 학교서 봄소풍·수학여행 사라지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9
50091 시흥 '흉기 난동' 차철남 검거…자택서 2명 살해 뒤 편의점 칼부림 랭크뉴스 2025.05.19
50090 ‘시흥 흉기사건’ 피의자 차철남 검거…“돈 안 갚아서” 시인 랭크뉴스 2025.05.19
50089 점점 높아지는 이재명의 '벽' 랭크뉴스 2025.05.19
50088 [영상] 한밤 건물 6층 계단에 '대변 테러' 후 태연히 떠난 남성, 온라인서 뭇매 랭크뉴스 2025.05.19
50087 '시흥 흉기 피습' 2명 사망·2명 부상‥용의자 차철남 검거 랭크뉴스 2025.05.19
50086 '직원 사망 사고' 기아 광주 3공장 가동 중단 랭크뉴스 2025.05.19
50085 [단독] 화성 동탄서 취객이 흉기 위협…시민들 가까스로 대피 랭크뉴스 2025.05.19
50084 이재명 “국힘 빈 텐트 말고 진짜 ‘빅텐트’ 민주당에 오라” 랭크뉴스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