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8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매장에 유심 해킹 사태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고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SK텔레콤(SKT)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기구인 ‘고객신뢰 위원회’(신뢰위)를 출범했다. 신뢰위는 SKT의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자문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기간은 2년이다.

18일 SKT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신뢰위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 석좌교수)이 맡았다. 위원으로는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SKT 측은 “위원회는 매 격주로 개최되며, 수시 회의를 열어 자문할 예정”이라며 “기존 회사 내부 조직인 고객가치혁신실을 위원회 간사 조직으로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문제도 해당 위원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위약금 부분에서 신뢰위는 고객의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SKT는 1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 300여 곳을 방문해 각 지역 경로당, 복지관, 농협 등을 찾는다. 이곳에 있는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부터 연말까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을 찾아가 유심 교체 및 재설정 방문 서비스를 시행한다. 임봉호 SKT MNO사업부장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정보를 올리고, 현수막 설치와 스마트 방송 등으로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SKT는 서버에 악성코드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SKT 측은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유심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75 국토보유세, 과연 도입될 것인가[권대중의 경제 돋보기] 랭크뉴스 2025.05.19
49774 이재명 “尹정권 책임”·김문수“민주당 탓”…경제해법은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19
49773 전국 낮 기온 25도 이상…오후부터 중부지방 비 랭크뉴스 2025.05.19
49772 이준석 "내 얼굴 빨갰던 건..." 이재명 "국민의 도구 될 것"...방송토론 뒤 대선후보 SNS보니 랭크뉴스 2025.05.19
49771 [단독] “꼭 좀 부탁”…현대로템, 고속철 수주 명태균에 문자 랭크뉴스 2025.05.19
49770 美 난임 클리닉 차량 폭발 테러 남성…반 출생주의 이념 가져 랭크뉴스 2025.05.19
49769 제동 걸린 체코 원전 수주…컨트롤타워 부재에 ‘올스톱’ 위기 랭크뉴스 2025.05.19
49768 대형 마트에서 아들 안고 뛴 아빠‥이유는? [와글와글] 랭크뉴스 2025.05.19
49767 탈당한 윤석열, 두 번째 포토라인…‘내란에 직권남용 추가’ 재판 랭크뉴스 2025.05.19
49766 인권위 '계엄 대응활동' 묻는 세계인권기구에 '尹방어권' 답변 랭크뉴스 2025.05.19
49765 아파트 관리비 ‘반값’ 될 수 있을까···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아파트[올앳부동산] 랭크뉴스 2025.05.19
49764 “노후엔 건물보다 월 3백만 원 일자리가 낫다?”…정년 연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5.19
49763 “1020 큰 손 잡아라”… ‘덕질’공간 변신하는 핫플 편의점 랭크뉴스 2025.05.19
49762 82세 바이든, '공격적 형태' 전립전암 진단…"뼈까지 암 전이" 랭크뉴스 2025.05.19
49761 프랑스 체포됐던 텔레그램CEO “서유럽국가, 루마니아 보수여론 약화 요청” 랭크뉴스 2025.05.19
49760 ‘화합과 단결’ 레오 14세 공식 즉위…젤렌스키와 회동 랭크뉴스 2025.05.19
49759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 "공격적 형태, 뼈까지 전이" 랭크뉴스 2025.05.19
49758 이스라엘군, 가자서 대규모 지상작전…이틀째 휴전협상 랭크뉴스 2025.05.19
49757 미 재무장관 “주요 18개국 집중…협상 성실히 안 하면 높은 관세” 랭크뉴스 2025.05.19
49756 이재명 테러 위협에 '방탄유리' 세운다... 지지자들도 풍선·손거울 들고 지원[캠프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