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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격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터널에서, 무함마드와 그의 측근 10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하마스 군사 조직 라파여단 사령관인 무함마드 샤바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무함마드나 샤바나 사령관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마련된 하마스 지휘통제 시설을 표적 공격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지만, 그가 사상자에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무함마드는 18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드물게 살아남은 하마스의 최고 지휘부 중 한 명으로, 가자지구 하마스의 사실상 수장입니다.

무함마드는 최근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서 극단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져 일각에서는 그의 사망이 사실일 경우 휴전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수월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이스라엘군 제공 /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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