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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대선 비하인드 본격적인 6.3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유튜브와 SNS에서는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한 정보가 넘쳐납니다. 한정된 지면에서는 대선의 모든 것을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오늘의 '추천!더중플'은 '대선 비하인드(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90)' 시리즈입니다.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들이 기사로는 모두 담을 수 없었던 비화와 생생한 뒷이야기, 제대로 된 정보를 한 발 앞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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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의 진정한 가치, 합리적 보수의 정신을 우리 민주당 안에서 실현하도록 돕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을 향한 구애 전선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천명한 지 석 달만에 십여명의 보수 인사를 접촉·영입했다. 윤여준·이석연·권오을 등 옛 보수 원로진이 선대위 전면에 섰고, 홍준표·김상욱 등 국민의힘 탈당계에 잉크도 안 마른 인사들에게까지 이 후보가 직접 손을 뻗고 있다. 17일엔 개혁신당 초대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마저 이 후보 지지유세 연단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운동화를 신는 모습. 뉴스1
#좌표 재설정은 복선이었다 공격적 리크루팅의 발단은 올 초 당 지도부를 휩쓴 ‘박스권 돌파난’이었다고 한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에서 무효표(30만7542표)보다 적은 표차(24만7077표)로 졌다. 민주당 대표 연임 중 12·3 비상계엄이 터졌고, ‘내란 종식’ 선언으로 지지층이 견고히 결집했지만 이 후보 지지도가 30%대에 머물렀다. 당시 지도부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가 불투명했기에 더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당 안팎 조언을 두루 들었다. 2월 초 국회 본청 대표실에서 만난 전략통 중진 의원이 이렇게 분석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안 된다면 이유는 둘 중 하나다. ‘못 믿겠다’는 것. 그리고 ‘무섭다’는 것.” 고개를 끄덕일 법한 얘기였다. “믿을만한 사람들로 연대 보증단을 구성하고, 진영 내 반발이 있더라도 ‘합리적 보수’까지는 폭넓게 끌어안아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40%대, 아니 그 이상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연 확장이 유일한 출구라는 걸 이 후보도 알고 있었다.

이념 좌표부터 재정립했다. 그 달 18일 공개 회의에서 이 후보가 민주당의 이념 정체성을 ‘중도보수’로 규정했다. 국민의힘이 “위장쇼”라고 맹비난했고, “당 정치철학은 중도진보”라고 쓴 석달 전 민주연구원 보고서도 튀어나왔다. ‘갈팡질팡’ 비판이 이어졌지만 그냥 밀어붙였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2018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도 “민주당 자체가 잘 봐야 중도보수”라며 “지금 보수는 보수를 참칭한 수구”라고 했었다. 대선용 전략으로 급조한 중도보수 타령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얼굴마담인가, 거국내각인가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세론’이 워낙 강하다보니 보수 인사들이 민주당 얼굴마담격으로 쉽게 흘러가고, 대선 후엔 그만큼 쉽게 사라질 것이라는 시각도 적잖다. 재야 원로나 오랫동안 정치 뉴스에서 자취를 감췄던 인사들의 이적(移籍)에 국민의힘이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민주당은 홍 전 시장이 지난달 29일 3차 경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부터 물밑에서 본격 영입을 타진했다고 한다. 친명계 의원이 통화에서 “우리의 1차 목표는 선대위로 모셔오는 것이었다“며 “홍 전 시장이 경선 탈락 다음날 탈당계를 제출한 것과 맞물려 제안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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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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