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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의 '해녀바구니'/사진=제주관광정보 공식 사이트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한국식 피크닉’ 감성이 떠오르고 있고 있다. 바구니에 케이크를 넣어 떠나는 서양식 피크닉 말고 K-피크닉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SNS 글이 화제가 되며 관련 가게들도 공유되고 있다.

지난 13일 엑스(옛 트위터)에는 “한국식 피크닉 로망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계곡같이 물 좋고 산 좋은데다 화문석 돗자리 깔고 찬합 도시락과 버들고리에 주먹밥이랑 떡 싸가면 좋겠는데”라고 작성했다.

해당 게시물이 인기를 끌며 (약 2만회의 공감, 1만4000회 공유) 이용자들은 ‘한국식 피크닉’ 로망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식 피크닉에 어울리는 음식에 관심이 쏠렸다.

대표적으로 ‘떡’과 ‘한과’ 같은 전통 간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쌀다식, 옥춘 절편이 주목을 받으며 ‘예쁘면서 맛도 있어 피크닉 음식으로 제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SNS에서는 “요즘 떡이랑 한과는 공주님 티타임세트처럼 생겼다”라는 반응이었다.

이어 한국 피크닉 감성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를 추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의 ‘해녀바구니’가 인기였다. 주먹밥, 장국, 톳 계란말이 등의 음식이 서양식 바구니 대신 제주 대나무 그릇 ‘차롱’에 담긴 모습이었다.

대관령 숲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굴령 솔찬 도시락/사진=산림청


또 ‘대관령 치유의 숲’ ‘솔찬도시락’도 한국식 피크닉 메뉴로 추천되었다.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솔찬도시락은 도시락을 들고 바로 대관령 치유의 숲 산책로를 즐길 수 있어 ‘진정한 K-피크닉’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식 피크닉의 정석은 ‘김밥 두줄에 페트병 음료’라며 “전통을 왜곡하지 맙시다”라는 유쾌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통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남동과 성수동 일대에 약과나 주악 전문 매장을 시작으로 이제 ‘약과 맛’은 하나의 메뉴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약과 브랜드 ‘골든 피스’는 갤러리아·롯데백화점에 이어 지난해 11월엔 인천공항 제2 터미널 면세점에 입점했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전통 간식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카테고리 분류로는 떡이 3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한과 20%, 약과 15%가 뒤를 이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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