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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어 재료를 태우며 나는 검은 연기는 이렇게 주변 아파트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독 가스로 인한 2차 피해가 걱정인데, 주민들 반응과 주의점 김세현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불이 난 타이어 공장에선 하루종일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오늘(17일) 낮 화재 현장과 약 3km 떨어진 동광산요금소의 CCTV 화면에서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는 모습이 뚜렷히 잡혔는데요.

오전에는 비교적 곧았던 연기 기둥은 오후들어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아래로 내려와 더 넓게 퍼졌습니다.

KBS에 들어온 제보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후 5시쯤 광주 어룡동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주변이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고요.

다음은 광주송정역 인근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위로도 연기가 자욱한 모습입니다.

영상에서 보셨듯이, 화재 현장 주변에는 아파트와 주택은 물론 광주송정역도 인접해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남서풍이 불며 신흥동 쪽으로 연기가 갔지만, 밤사이 북서풍으로 바람 방향이 바뀔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동쪽인 송정 2동쪽으로도 연기가 퍼질 수 있는데요.

타이어의 재료인 고무가 불에 타는 만큼 연기에는 유해한 물질이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

2년 전, 대전에서 난 타이어 공장 화재 때도 주민들이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낙진 피해를 입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유해 물질 포함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인근 주민 분들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셔야겠고요.

부득이 바깥에 나갈 땐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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