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각각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용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손 씨의 전 연인인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 씨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용 씨는 양 씨와 교제하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손 씨 측에 따로 7천만 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