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씨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오후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두 사람에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모자를 눌러쓴 채 법원에 출석한 용 씨는 '수천만 원을 추가로 요구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심사 출석 당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던 양 씨는 심사가 끝난 뒤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윤 씨와 협박을 공모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양 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쓴 거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의 지인인 용 씨도 지난 3월 손 씨 측으로부터 7천만 원가량의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이들을 체포한 직후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18 영·호남 훑은 李, 이번주 수도권서 '경제' 키워드로 중도 공략 랭크뉴스 2025.05.18
49317 "사진도 슬로건도 눈이 안가요"…이번 대선 벽보, 재미 없는 까닭 랭크뉴스 2025.05.18
49316 손흥민 협박한 '여성'...경찰 "임신은 맞지만" 랭크뉴스 2025.05.18
49315 지귀연 판사 의혹 논란 속 내란재판 계속…19일 尹 4차 공판 랭크뉴스 2025.05.18
49314 예산시장 띄우더니…더본 ‘장터광장’ 상표 출원 시도 랭크뉴스 2025.05.18
49313 [돈만사] “AI는 기본, 특화된 역량 갖춘 곳 골라 투자해야” 랭크뉴스 2025.05.18
49312 대선 초반 레이스, 이재명 "대세" 김문수 "추격" 이준석 "대안" 랭크뉴스 2025.05.18
49311 선거운동원 “시끄럽다”며 폭행한 6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18
49310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첫 대선후보 TV 토론 랭크뉴스 2025.05.18
49309 기호 8번은 '전과 17범'…'결혼하면 1억 공약' 대선후보 정체 랭크뉴스 2025.05.18
49308 Z세대 '한국식 피크닉' 감성 뜬다 ..."떡 들고 계곡 가는 게 로망" 랭크뉴스 2025.05.18
49307 "백종원, 꼭 이래야만 했나"...빽다방에 뿔난 소비자들 랭크뉴스 2025.05.18
49306 "운동 안 해도 운동한 효과"…샤워 후 30초간 '이것'하면 살 쫙 빠진다는데 랭크뉴스 2025.05.18
49305 "30대女 난동에 비행 중 여객기 비상문 열릴 뻔"…승무원들이 제압했다 랭크뉴스 2025.05.18
49304 5·18 45주년 기념식 거행…이재명·이준석 등 대선 후보들 참석 랭크뉴스 2025.05.18
49303 트럼프 "푸틴과 19일 통화할것…젤렌스키와도 뒤이어 통화"(종합) 랭크뉴스 2025.05.18
49302 '조류인플루엔자'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국가 더 늘어 랭크뉴스 2025.05.18
49301 이재명 현수막 훼손한 70대…출동한 경찰관 3명 폭행해 결국 랭크뉴스 2025.05.18
49300 1172회 로또 1등 13명 각 22억원…자동배출 명당 10곳 보니 랭크뉴스 2025.05.18
49299 핀란드서 헬기 2대 충돌 뒤 추락…"여러 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