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에서 16일 벽면에 부착된 벽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얼굴의 얼굴만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홍보벽보 등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중구 남산초등학교 외벽에 붙은 이재명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발견 당시 벽보에는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찢겨 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동구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과 남구 대명동의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붙은 이 후보 공식 홍보물 2개도 훼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