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 손 씨에게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하며 수억 원을 요구해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이들을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손 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 주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