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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서 영장 발부
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져진 허경영(77)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16일 허 대표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의정부지법에 출석한 허 대표는“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영장 청구 결과 전망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보면 안다”고 말한뒤 법원으로 들어갔다.

허 대표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에서 종교적 행사(에너지 치유) 과정에서 상담을 핑계로 신도들을 무릎에 앉히거나 껴안으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하늘궁에서 영성 식품을 판매하면서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시설 자금 380억 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일부 자금은 국가혁명당 당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늘궁 신도 등은 2023년 12월 사기 및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2월에는 신도 22명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허 대표를 각각 고소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허 대표가 자신의 심리적 지배 하에 있는 신도들을 추행했다고 판단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변경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8일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며, 검찰은 닷새 뒤인 13일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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