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왼쪽)과 정국. /연합뉴스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BMI 팝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16일 BMI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열린 ‘2025 BMI 팝 어워즈(2025 BMI POP AWARDS)’에서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Most Performed Songs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BMI 팝 어워즈는 1939년 설립된 미국의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 BMI(Broadcast Music, Inc.)가 주최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팝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노래를 포함해 창작진과 음악 출판사를 기린다.
이 시상식의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부문은 한 해 동안 미국 내 라디오, TV,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에서 가장 많이 재생·방송된 노래 상위 50곡을 선정한다. 올해는 51곡이 뽑혔다. 이 중 지민과 정국은 각각 2곡씩을 명단에 올렸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가 선정됐다. 정국은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한 솔로 싱글 ‘3D’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선정됐다.
특히 정국은 2023년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2024년 ‘세븐(Seven)’에 이어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