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2월20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인 지난해 5~10월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의 주요 국면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제이티비시(JTBC) 보도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5월 이후 박 장관과 십여 차례 통화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명품백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다음 날인 5월4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이 박 장관에게 전화했다.

같은 달 12일 윤 전 대통령과 박 장관의 통화가 네 차례 이뤄졌다. 이들의 통화 다음 날인 13일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전격 교체됐다. 당시 이 전 총장은 이튿날 출근길에 인사 관련 질문을 받고 7초간 침묵하는 등 ‘검찰총장 패싱 인사’ 논란이 일었다.

9월29일에는 윤 전 대통령과 박 장관이 두 차례 통화했다. 이 통화가 있고 나흘 뒤인 10월2일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박 장관은 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해 12월4일 저녁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께 ‘안가 회동’을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79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대응 2단계 격상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8 "치매 父 면허 뺏어달라" 신고도…부산 고령 운전자 사고 급증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7 상속받은 재산보다 세금이 더 많을 수도… ‘PBR 0.8배’법 개정안의 맹점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6 벌써 10년 됐다…이재명, 왜 가는 곳마다 이순신·동학 외치나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5 트럼프 "한국은 우리와 무역합의 원해…모두와 합의하진 않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4 김용태 "대통령과의 절연 의지 보였다‥이제는 대통령이 결정할 순간"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3 기초연금 70만원, 둘째 출산시 2억…파격 공약 내건 군소후보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2 손흥민에 ‘임신협박’한 남녀 일당 구속여부 오늘 결정될 듯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1 “밥 한 공기 49엔, 햄버거보다 싸”…일본 쌀값 폭등 이것 때문? [잇슈#태그]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70 첫 TV토론 씹어먹을 주인공은 누구?…미리 본 후보 4인 토론전략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9 눈 빨갛게 충혈되고 욱신…“피곤해서 그래” 방치했다간[건강 팁]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8 "임영웅이 회식하러 온다더니"...충격 사건 벌어졌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7 ‘팔틀막’ 사과 없는 경호처…“다음에도 그럴 수 있어” [피고인 윤석열]⑥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6 법원, '사기·준강제추행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발부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5 ‘기습 폭우’ 도로 침수…서울시, 한때 25곳 하천 통제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4 손흥민은 왜?...협박녀에게 3억이나 준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3 [인터뷰]선수들에 전술노트 전하던 이관우 감독..."쓰라린 4연패 후 달라졌죠"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2 [우리 연구실 찰스]② “日은 입국장서 외국인 등록증 발급, 韓은 한 달 이상 걸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1 무디스, 美 신용등급 최고등급서 한 단계 강등…"정부부채 증가"(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60 갑자기 집중력 잃은 아이, 이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new 랭크뉴스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