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법원.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은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윤리감사관실은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여러 차례 고가의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 관계 확인을 통해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정식 감사가 진행되고 법관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회가 소집될 수 있다. 내란 사건 재판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법관의 비위 논란으로 재판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법원이 사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할 수 있다.

법원 행정처 관계자는 “민주당이 의혹 제기하며 갖고 있다고 한 지귀연 판사 관련 자료를 아직 제공받지 못한 상태”라며 “조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지 부장판사를 뇌물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피고발인의 행위는 단순한 윤리적 일탈을 넘어 사법부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18 ‘치킨 값 오르는 거 아냐’…최대 닭 수입처 브라질서 조류독감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7 "덩치 큰 남자가 5만원권 계속 뽑아가요"…30대男 잡고보니 차 속에 '깜짝'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6 [뉴욕유가] 이란 핵합의 의구심에 사흘만에 반등…WTI, 1.4%↑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5 美서 애플 페이·카드 등 금융서비스 1시간 동안 '먹통'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4 '트럼프 감세법안', 美공화 강경파 반발로 소관 위원회에서 부결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3 [뉴욕유가]美·中 갈등 완화 기조에 상승…WTI, 1.4%↑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2 오픈AI, AI 코딩 에이전트 공개…빅테크와 본격 경쟁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1 신도 성추행 및 사기 등 혐의 허경영... 법원, 증거인멸 우려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10 [속보] '조류인플루엔자' 브라질 "60일간 한국에 닭고기 수출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9 [속보] 창덕궁 인근 주택서 가스폭발 추정 사고로 노부부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8 '준강제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명예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7 사라졌던 ‘옴’의 습격… 노인시설 중심 재유행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6 "위자료 46억 지급하라"…'SKT 유심 해킹' 뿔난 9175명 뭉쳤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5 트럼프 “모든 나라와 협상 불가…2~3주내 각국에 관세율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4 준강제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증거인멸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3 엔비디아, 상하이 R&D 센터 설립 추진…"GPU 설계도 안 보낸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2 "택시비 절대 못 내"…난동 부리고 경찰관 뺨 때린 40대 여성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1 햄버거 포장지에 적힌 "도와주세요" 메시지…경찰 신고했더니 '황당 반전' new 랭크뉴스 2025.05.17
48900 축출된 ‘14년 장기 집권’ 가봉 前대통령, 앙골라로 망명 new 랭크뉴스 2025.05.17
48899 비혼 출산 위해 덴마크까지…지원 ‘사각지대’ 여전 new 랭크뉴스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