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은 오늘(16일)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리감사관실은 통상 조사 착수 여부나 진행 상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실제 징계가 이뤄졌을 때만 결과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오늘 발표는 이례적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렇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판사가 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재판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인데. 그 판사가 이렇게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라는 아주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 거기다가 사진까지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이것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떤 조치를 취하겠습니까?

[천대엽 / 법원행정처장]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서 지금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후 민주당은 해당 룸살롱이라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일시와 비용, 동석자가 판사 직무와 관련된 사람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귀연 판사가 근무 중인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밝힐만한 내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 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외에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을 맡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71 [단독] 지난해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학생들 무더기로 재판행 랭크뉴스 2025.05.16
48770 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안양천 등 주요 하천 18곳 통제(종합) 랭크뉴스 2025.05.16
48769 [속보] 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 등 주요 하천 통제…퇴근길 차량 정체 랭크뉴스 2025.05.16
48768 '일본도 살인' 희생자 명예 훼손한 가해자 부친... 검찰, 징역 2년 구형 랭크뉴스 2025.05.16
48767 수도권에 예상 밖 집중호우…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랭크뉴스 2025.05.16
48766 한동훈 "김문수, 18일 토론 전까지 '尹 부부 절연' 결단해라" 랭크뉴스 2025.05.16
48765 서울 기습폭우에 도림천·안양천 출입 통제 랭크뉴스 2025.05.16
48764 김재원 "대구·경북 지지율 부진 뼈아파‥80% 득표 못 하면 난관" 랭크뉴스 2025.05.16
48763 이재명은 이틀째 ‘집토끼’ 호남 집중 유세… 김문수·이준석은 중원 공략 랭크뉴스 2025.05.16
48762 민주, 이재명 유세에 방탄유리막 설치…“경호 우려 커” 랭크뉴스 2025.05.16
48761 이재명 51%…1987년 이후, 대선 직전 지지율 역대 최고치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5.16
48760 헌재, 민주당 추진 ‘재판소원법’ 찬성…대법은 반대 랭크뉴스 2025.05.16
48759 “계엄에 민주주의 환기”…‘긴급조치 위반’ 46년 만에 재심 청구 이유 랭크뉴스 2025.05.16
48758 [단독]"임원들도 이코노미석 타라" 삼성 TV사업부 '비상경영' 랭크뉴스 2025.05.16
48757 이재명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 랭크뉴스 2025.05.16
48756 60대 의사 함익병 찬조연설 “국민 일꾼은 40대 이준석”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6
48755 법원 나온 허경영, 성추행 혐의 질문에 “아니”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6
48754 권성동 "시대정신, 윤석열·이재명 동반퇴진‥尹 탈당은 스스로 판단해야" 랭크뉴스 2025.05.16
48753 "86 47, 트럼프 암살 신호"... 美, 조개껍질 사진 올린 전직 FBI 국장 수사 랭크뉴스 2025.05.16
48752 권영국 "이재명 성장 얘기할 때 아냐... 김문수는 정치를 왜 하나" [인터뷰] 랭크뉴스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