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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51%를 기록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29%, 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유권자 중 12%는 의견을 유보했고, 1%는 '이외 인물'을 답했다.

갤럽은 "단순 수치상 김문수 후보 지지도(29%)는 지난 4월 말 국민의힘에서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이상 가나다순) 후보 4명과 보수 진영 차출론에 힘입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호도의 합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중도층은 52%가 이재명 후보, 20%가 김 후보, 12%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진보층은 84%가 이재명 후보, 7%가 김 후보, 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은 22%가 이재명 후보, 58%가 김 후보, 1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94%는 이재명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86%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22%, 김 후보가 11%, 이준석 후보가 16%로 나타났다.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지지도(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순)는 18~29세에서 36%·14%·24%를, 30대에서 47%·17%·14%를, 40대에서 73%·16%·3%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순서로 50대는 65%·28%·2%, 60대는 46%·45%·3%, 70대 이상은 31%·52%·5%로 각각 집계됐다.

응답자 중 남성의 51%는 이재명 후보, 29%는 김 후보, 10%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의 51%는 이재명 후보, 29%는 김 후보, 5%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직무·행정 능력'(13%), '잘할 것으로 기대'(1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0%), '계엄 심판·내란 종식'(8%), '경제 기대·경제 정책'(8%), '정권 교체'(4%), '국민의힘이 싫어서'(4%), '신뢰·진실함'(4%) 등이 꼽혔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도덕성·청렴·비리 없음'(20%), '진실함·거짓 없음'(17%), '이재명이 싫어서'(15%), '더불어민주당이 싫어서'(5%), '국민의힘이 좋아서'(5%), '잘할 것으로 기대'(5%), '공정·정의로움'(4%) 등이 거론됐다.

이준석 후보 지지 이유는 '젊음·세대 교체'(2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6%), '합리적·상식적·똑똑함'(11%) 등이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4월 4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p 하락했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5%로 나타났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지난해 12월 3주)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한다"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와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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