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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 입장 선회하고, 자통당 등 극우세력과도 결별해야
“개인적 의리 치우치면, 이재명에게 대한민국 헌납 지름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전까지 당이 계엄으로 인한 탄핵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고,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선을 그어야 한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율 등)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님의 결단이 필요하다”여 이 세 가지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당 차원의 계엄 사과를 넘어 탄핵 반대 입장도 공식 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경선 후보와 포옹하며 대화하는 모습. /뉴스1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도 당정협력·당통분리·사당화 금지라는 ‘당통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이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제 한 전 대표께서 응답해 주실 차례”라고 했다.

한 전 대표가 이에 대해 실질적인 인적 청산과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태도 전환, 극우 세력과의 결별 등 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친윤계와 극우 세력의 영향력을 차단해 보수 통합과 중도 확장 전략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공적인 대의가 아니라 개인적 의리에 치우치는 것은 공적인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뿐더러, 다 떠나서 위험하고 무능한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는 지름길”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결단이 18일 토론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아직 늦지 않았다. 그 이후(18일)면 늦는다. 보수 괴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며 “김 후보님이 결단하지 않으셔도 저는 이재명 민주당과 힘을 다해 싸울 것이지만, 결단 않으시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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