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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관세 협상'이 첨예한 지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21개 나라의 통상 대표들이 이 시각 제주에 모였습니다.

우리와 미국, 또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치열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린 제주를 연결합니다.

송재원 기자, 한·미 회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한·미 양자회담은 오후 7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측에선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선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섰습니다.

정 본부장은 '질서 있는 접촉'을 언급했는데요.

미국 측과 작업반을 구성하는 실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정인교/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국가 간 교역과 글로벌 공급망이 확대되고 있지만, 세계 경제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장관급 회담이 이어집니다.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2 협의 이후 다시 만나는 건데요.

실질적인 관세 해법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어 대표는 내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도 만납니다.

미국 측이 먼저 요청했는데요.

미국이 필요로 하는 조선업 협력은 이번 협상의 지렛대가 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관심사는 관세 전쟁의 핵심, 미국과 중국의 조우입니다.

지난 12일 스위스에서 '90일 관세 유예'에 합의한 미·중의 협상 대표들도 사흘 만인 오늘, 이곳에서 후속 논의에 나섰습니다.

이번 통상협의에서 눈에 띄는 건 일본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통상 대표급을 보내지 않았는데요.

자동차 관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성급한 관세 합의를 피하려는, 일본의 전략적 판단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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