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황정음. 뉴스1

가족 법인회사 자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황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황씨는 2022년쯤 회삿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사는 황씨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 기획사다. 황씨는 횡령액 중 42억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 측은 이같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황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다"며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하게 되면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획사 수익은 피고인 활동에서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는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사정도 있다"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매각해 변제할 예정인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황씨 측은 피해 변제를 위해 기일 속행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수용했다. 황씨에 대한 2차 공판은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46 ‘3.9억 구독자’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멕시코에 피소, 왜? 랭크뉴스 2025.05.16
48545 홍준표 "국힘, '국민의짐' 된 줄도 몰라... 보수 새판 짜야 해" 랭크뉴스 2025.05.16
48544 尹, 계엄직후 추경호·나경원과 통화…보수 유튜버와도 직접 교류 랭크뉴스 2025.05.16
48543 경찰, 노인학대 의혹 ‘김건희 일가’ 요양원 고발인 19일 조사 랭크뉴스 2025.05.16
48542 계열분리 속도전 중 정용진·정유경 남매 1분기 실적 희비 갈렸다 랭크뉴스 2025.05.16
48541 야놀자, 불황 속 1분기 통합 거래액 7조 원 돌파···분기 최대 실적 랭크뉴스 2025.05.16
48540 정은경 “키세스 시위대 보고 가슴 먹먹…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랭크뉴스 2025.05.16
48539 “평생 악몽”…광주 투입 공수부대원 86% ‘트라우마’ 겪었다 랭크뉴스 2025.05.16
48538 배달원, 음식 꺼내 쏟아진 척 위장 랭크뉴스 2025.05.16
48537 김건희 일가 노인학대 고발 사건 경기북부청에 배당 랭크뉴스 2025.05.16
48536 김문수, 5·18 행사 참석 거부당했다... 행사위 "시민들 반감 커" 랭크뉴스 2025.05.16
48535 코인베이스 해킹 소식에 가상화폐 일제히 하락… 리플 6% 빠져 랭크뉴스 2025.05.16
48534 황정음, 회삿돈 43억 원 횡령…가상화폐 투자 [잇슈 컬처] 랭크뉴스 2025.05.16
48533 홍준표 "국힘, '국민의짐' 된 줄도 몰라... 새판 짜야해" 랭크뉴스 2025.05.16
48532 이재명 51.9%, 김문수 33.1%, 이준석 6.6%[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5.16
48531 거위·물고기 파란색 물들었다…브라질 호수 충격 변화, 무슨일 랭크뉴스 2025.05.16
48530 신차로 반전 노리는 아우디, 중형 세단 A5도 가세 랭크뉴스 2025.05.16
48529 주한美사령관 "주한미군 北격퇴에만 초점 아냐…역내 작전에도" 랭크뉴스 2025.05.16
48528 홍준표 “국힘, ‘국민의짐’ 된 줄 몰라…대선 끝나면 새판 짜야” 랭크뉴스 2025.05.16
48527 ‘성평등’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슬기로운 기자생활] 랭크뉴스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