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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만 매수 가능한 데도 전용 60㎡ 8억대
마지막 분양형 실버타운… GS건설 자회사 총 관리
용인 세브란스병원과 별도 연결통로 있어

마지막 분양형 실버타운인 용인 ‘스프링카운티자이’의 전평형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수도권에서 등기를 칠 수 있는 마지막 실버타운으로, 60대 이상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동백죽전대로1147) 전용 59.86㎡는 지난 달 21일 7억4000만원(5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평형은 지난 3월 12일에는 8억1000만원(16층)에도 거래됐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스프링카운티자이'의 전경./조은임 기자

또 4월12일에는 전용 60㎡(6층)이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에만 4건이 손바뀜 됐다. 다른 평형도 높은 가격대에 거래됐다. 전용 74.32㎡가 3월 4일 8억3000만원(6층)에 팔렸다. 이 평형은 2월 25일 8억7000만원(10층)에도 손바뀜 됐다. 가장 넓은 전용 74.32㎡의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9억4800만원이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올해 들어서만 20건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대부분의 평형이 최고가를 썼다. 용인 동백지구의 여타 아파트에 비하면 훨씬 높은 가격대다. 같은 동백지구의 ‘용인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 전용 92㎡가 지난달 5억9500만원, 6억원에 거래됐다. 2021년 준공된 이 이파트는 118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시장에서는 스프링카운티가 사실상 마지막 분양형 실버타운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2019년 10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1345가구로 조성됐다. 2015년 ‘노인복지법’이 개정되기 전 사업승인을 받아 100% 분양형으로 조성됐다. 만 60세 이상만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형 실버타운의 경우 운영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울 경우 보증금을 떼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분양형은 내 명의의 아파트로 ‘등기’를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대지지분율도 높고, 인근 멱조산의 대지지분도 주민들 소유로, 실거주와 동시에 투자가치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용인 스프링카운티자이 내 식당./조은임 기자

또 이곳은 높은 수준으로 운영·관리가 되고 있다. (주)에스씨가 운영을 맡고 GS건설 자회사인 S&D가 시설 총 관리를 맡고 있다. 식당 또한 GS건설 자회사 GCS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는 별도의 진출입로가 있을 만큼 가깝다.

스프링카운티를 관리하는 (주)에스씨 관계자는 “거래는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이뤄지지만 매월 전출입 현황을 보면 상당히 활발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입주 문의를 하는 전화도 꾸준히 걸려온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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