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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자유'를 주장하며 트럼프와 맞서고 있는 미 하버드 대학교가 장기전에 대비하며 총장 등 교직원 월급 삭감에 들어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버드대가 가버 총장의 급여를 25% 삭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임자 연봉 14억을 기준으로 보면, 3억 5천만 원이 깎이는 겁니다.

하버드대 종신 교수 90명은 자발적으로 급여 10% 삭감을 학교 측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하버드는 교직원에 대한 성과급 인상을 보류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하는 등 자구책을 발표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 감축과 컴퓨터 구매 제한 등의 긴축 조치도 이미 시행 중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와 교수 채용 시 정부가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습니다.

캠퍼스 내 유대인 혐오 근절 등을 이유로 댔는데, 하버드는 '학문의 자유'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행정부는 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연구자금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하버드는 긴축정책에 들어가면서도 핵심 연구활동 지원에는 보유 중인 재정 자원을 적극 사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버드는 74조 원 넘는 기금을 보유한 '부자 학교'이지만, 대부분의 자금은 용도가 묶여 있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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