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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노래비 앞에서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저서 ‘밥을 지어요’에 서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호감도가 처음으로 비호감도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만 18살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후보 호감도’에 대한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7.6%)에서 이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했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8%포인트 줄어든 46%에 그쳤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0%에 그쳤고, 비호감이란 답변은 65%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비호감이란 응답이 72%, 호감 응답은 22%였다.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를 얻어 선두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7% 순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6%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55%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김 후보는 18%, 이준석 후보는 10%였다.

대통령 후보 지지 강도 조사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이 82%,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7%였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13%, 김문수 후보 지지자 14%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준석 후보 지지자의 경우, 51%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8%는 이재명 대표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 당선을 전망한 응답(19%)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준석 후보의 당선을 내다본 응답은 1%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 조윤희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은 대선 정책제안서를 들어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구도와 관련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7%포인트 줄어든 32%였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을 요구한 발언이 김문수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냐고 묻는 질문엔 ‘부정적 영향’이라는 답변이 53%에 달했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13%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42%였다. 국민의힘은 6%포인트 내린 28%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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