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회의실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49%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7%로 뒤를 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달 12~1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합쳐서 16%였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국 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광주·전라에서 78%, 인천·경기에서 55%, 서울에서 47% 순이었다. TK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4%를 얻어 1위였고, 이재명 후보는 29%로 2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6%, 이재명 후보가 38%였다.

중도층 지지도 이재명 후보에게 기울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층이라고 한 응답자 중 55%가 이재명 후보를 택했고, 김 후보가 18%, 이준석 후보가 10%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를 정한 응답자 중 82%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17%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대선 후보 호감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 김문수 후보가 30%, 이준석 후보가 22%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SNS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을 촉구하는 입장을 낸 것을 두고는 김문수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답변(31%)과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답변(26%)이 큰 차이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7.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96 이재명 “김문수, 윤석열 제명도 못하면서 무슨 사과” 랭크뉴스 2025.05.15
48195 블룸버그, “지금 당장 원전을 지어야 하면 한국을 선택하라” 랭크뉴스 2025.05.15
48194 유도 체육관장이 초등생과 대련 중 업어쳐 영구장애···법의학 전공 검사가 3년 만에 기소 랭크뉴스 2025.05.15
48193 대법, ‘2235억 횡령·배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징역 2년6개월 확정 랭크뉴스 2025.05.15
48192 주택연금 활성화가 GDP도 끌어올린다 랭크뉴스 2025.05.15
48191 한동훈 측 "尹, 김문수의 ‘계엄 사과’에 노발대발했다는데… 이해 불가” 랭크뉴스 2025.05.15
48190 SK 최태원 사촌형 최신원, 징역 2년6개월 확정 랭크뉴스 2025.05.15
48189 홍준표 "30년전 盧 따라 민주당 갔다면…난 국힘 은퇴한 것" 랭크뉴스 2025.05.15
48188 이재명 “김상욱은 합리적 보수, 입당하면 좋겠다” 랭크뉴스 2025.05.15
48187 “돈 안 주면 임신 폭로” 손흥민 협박 일당 체포 랭크뉴스 2025.05.15
48186 한은 "주택연금 활성화시 노인 34만명 빈곤 탈출 가능" 랭크뉴스 2025.05.15
48185 尹 자진 탈당 촉구 기류 확산…국힘, '尹 거리두기 장치'도 고심 랭크뉴스 2025.05.15
48184 현대차,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내년 말 가동 목표로 첫 생산거점 구축…“중동 시장 공략 박차” 랭크뉴스 2025.05.15
48183 김문수 "12.3계엄, 지방식당 장사 너무 안 돼‥정중히 사과" 랭크뉴스 2025.05.15
48182 김용태 “尹 출당 등 건강한 당정관계 만들 것…오늘 마무리” 랭크뉴스 2025.05.15
48181 SKT 해킹 피해자들 손해배상 구한다… 집단분쟁조정 신청 랭크뉴스 2025.05.15
48180 트럼프가 추방한 2살 아이, 드디어 엄마 만났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5
48179 돌아오는 아이유 레트로 감성···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 랭크뉴스 2025.05.15
48178 중국에 韓이용자 정보 넘긴 '테무' 랭크뉴스 2025.05.15
48177 "사법부 압박 신중해야"…이재명 영입 보수 인사들, 민주 뜯어말린다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