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李 북극항로 대응 정책 수혜 기대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거제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해운기업 HMM(011200)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1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HMM 주가는 15일 오전 8시 22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8시50분)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34% 오른 2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언급하자 정책 수혜 기대감 주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앞으로 2030년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것이다. 얼음도 계속 녹고 있고 깨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과 대만 해협에 문제가 생기면 에너지 자원을 수입해야 하는 데 없는 길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세계는 북극항로에 집중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큰 해운사인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정부 출자 지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동시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공약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해수부 업무 대부분이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국가화, 부산 해양수도화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유일하게 하나의 부서만 부산으로 옮긴다”고 약속했다

HMM은 올 1분기 영업이익 613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547억원으로 2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397억원으로 52.5% 늘었다.

HMM은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대 확충 및 신규 서비스 확대 및 영업 강화 등 물량 증대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21 작년보다 줄었다지만…1분기 나라살림 적자 61조 '역대 두번째' 랭크뉴스 2025.05.15
48120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선언…"가장 보수다운 후보" 랭크뉴스 2025.05.15
48119 '이자율 5천%' 싱글맘 협박해 죽음 내몬 사채업자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5.05.15
48118 '독고다이' 이준석? 그 뒤엔 풍찬노숙한 '원조 스톤들' 있다 [대선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5.05.15
48117 무소속 김상욱, 이재명 공개 지지선언 "가장 보수다운 후보" 랭크뉴스 2025.05.15
48116 주 7일 배송 CJ대한통운 실적 주춤… 후발 업체는 눈치 보기 랭크뉴스 2025.05.15
48115 김문수 "尹계엄권 발동 부적절…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 랭크뉴스 2025.05.15
48114 김문수, 헌재의 윤석열 8:0 파면 겨냥 “김정은·시진핑 공산국가 같아” 랭크뉴스 2025.05.15
48113 [비즈톡톡] “트럼프 코인 수십억 샀더니”…트럼프 저녁 만찬에 초대된 韓 스타트업 대표 랭크뉴스 2025.05.15
48112 멕시코 여성 인플루언서, SNS 생방송 중 총격 사망 랭크뉴스 2025.05.15
48111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선언… “가장 보수다운, 일 잘하는 후보” 랭크뉴스 2025.05.15
48110 멕시코 여성 인플루언서, ‘미용실 라방’ 도중 괴한 총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5.05.15
48109 홍준표 “노무현 따라 민주당 갔다면 가슴앓이 안 했을 것···차기 대통령이 몹쓸 정치판 청소해야” 랭크뉴스 2025.05.15
48108 카타르, 7년 전 에르도안에 전용기 선물…논란의 ‘선물 외교’ [지금 중동은] 랭크뉴스 2025.05.15
48107 "검은 옷 男, ATM서 5만원권 계속 뽑는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랭크뉴스 2025.05.15
48106 한해 1조500억 찍었다…'만화의 나라' 日 정복한 한국인 비결 랭크뉴스 2025.05.15
48105 민주 쪽 “김문수 17.4점” 국힘 쪽 “이재명 9.5점”…극과 극 호감도 랭크뉴스 2025.05.15
48104 인천공항서 ‘윤석열 알박기’ 성공···자회사 상임감사에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임명 랭크뉴스 2025.05.15
48103 이정현 “尹 자진 탈당 권고·비상계엄 당 차원 대국민 사과 제안” 랭크뉴스 2025.05.15
48102 버핏, 94살 은퇴 이유는…“세월은 못 이겨”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