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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이미 갖고 있단 미군 정보 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10기 가량 보유하고 있다는 건데, 10년 안에 50기까지 늘어날 거라며 위협은 더 커질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정보국은 러시아, 중국, 이란과 함께, 북한을 미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미 본토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북한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현재 10기가량 갖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잠재적 위협이 아닌 현실의 위협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10년 안에 50기까지 늘어날 걸로 분석했습니다.

미 본토 미사일 방어 책임자는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신형 ICBM, '화성-19'형을 집어 우려했습니다.

"'화성-19형'은 고체연료를 이용해 발사 준비 시간 짧고, 북미 전역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양산과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레고리 기요/미군 북부사령관 : "우리는 첨단 미사일 위협을 격퇴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도 향상해야 합니다. 차세대 요격기는 북한의 증가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며…."]

국제 안보 질서 변화 속에, 북한의 '오판 가능성'과 한반도 분쟁 촉발 위험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화성-19형'이 아직 완성 단계 ICBM이 아니고, 핵탄두 소형화 기술도 개발 단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관련 기술을 전수할 가능성은 우려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고석훈 최창준/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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