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SNS에 올린 글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당직인 "홍준표 대표님"으로 부르며, "대표님은 검찰청에서나 국회에서나 단연 군계일학이셨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글 내내 홍 전 시장을 향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거인', '보수의 영웅' 등 각종 찬사를 쏟아낸 권 원내대표.

"선배님의 정치 여정에 제가 불편함 끼쳐드린 부분이 있었다면 모든 노여움은 저에게 담아 달라"며 "앞장서서 지켜주셨던 이 당의 역사만은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당은 결코 선배님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당과 나라를 지켜주시는 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썼습니다.

권 원내대표의 메시지는 홍 전 시장이 오늘 오전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근처에도 가기 싫다"는 글을 올린 뒤 나왔습니다.

홍 전 시장과 지지자들의 이탈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슷한 반응이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내에서 나오고 있지만 정작 홍 전 시장의 정계은퇴 선언이나 탈당, 미국 방문 때는 이 같은 덕담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며 홍 전 시장을 강력 비난했고,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본인들이 러브콜 했다가 응하지 않으니 인성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이냐"며 "진짜 싸가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자 권 전 위원장은 이 후보의 게시물 사진을 공유하면서 "젊은 정치인으로 정치공학적 계산이 아닌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대꾸하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02 뒷골목 유세 중 쓰러진 노인 구했다…이재명 선거운동원 정체는 랭크뉴스 2025.05.15
48001 스승의 날 교사 58% “교직 떠날 고민” 랭크뉴스 2025.05.15
48000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에 지급할 새 보상안 모색 중" 랭크뉴스 2025.05.15
47999 '더러워 올림픽 취소 굴욕' 파리 센강…"100년 만에 수영한다" 랭크뉴스 2025.05.15
47998 이 ‘권력기관 힘 빼기’ vs 김 ‘정치권 입김 차단’ 랭크뉴스 2025.05.15
47997 美반도체기업 AMD, 자사주 8조4000억원어치 매입키로… 주가 5%상승 랭크뉴스 2025.05.15
47996 소액대출 금리만 두 달째 올랐다… 생계 어려운 중저신용자들 ‘막막’ 랭크뉴스 2025.05.15
47995 [대선참견시점] 이재명은 '사투리' 김문수는 '큰절' / 방탄복? 귀여우시네‥ 랭크뉴스 2025.05.15
47994 "그런 낙타는 오랜만"…트럼프 감탄사 뿜게 한 '중동 극진 예우' 랭크뉴스 2025.05.15
47993 초등생에 폭행 당한 교사…오히려 아동학대 신고 당해 랭크뉴스 2025.05.15
47992 "계엄 사과" 이틀 만에... '5·18 진압' 정호용 영입하려 한 金캠프 랭크뉴스 2025.05.15
47991 고등학생 이어 초등학생도 교사 폭행…'적반하장' 학부모, 교사 고소 랭크뉴스 2025.05.15
47990 트럼프 "카타르항공, 보잉 160대 주문"… 280조원 규모 랭크뉴스 2025.05.15
47989 中 '반도체 굴기' 칭화유니 前회장, 사형·집행유예…재산 몰수 왜 랭크뉴스 2025.05.15
47988 ‘낙관도, 비관도 상상하기 어렵다’… 불확실성 직면한 韓 경제 랭크뉴스 2025.05.15
47987 中 '반도체 굴기' 칭화유니 전 회장, 사형에 집행유예…전 재산 몰수 랭크뉴스 2025.05.15
47986 김문수 선대위 ‘12·12 가담 5·18 진압’ 정호용, 고문 인선했다 취소 랭크뉴스 2025.05.15
47985 대만 루머로 끝났던 환율 쇼크…‘韓-美 비밀 협상’ 유출됐나 랭크뉴스 2025.05.15
47984 손흥민에 "돈 안 주면 임신 폭로" 협박한 남녀 2인조 체포 랭크뉴스 2025.05.15
47983 카타르, 트럼프 방문에 '전투기·빨간 사이버트럭 호위' 환대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