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천평복연대 “내란 동조 사과·반성 없어”
“정치 퇴출 운동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
14일 인천 미추홀구 윤상현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윤 의원에 대한 시민소환장을 발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제공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내란동조·내란선동·시민모욕 발언을 한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게 ‘시민소환장’을 발부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4일 인천 미추홀구 윤 의원 사무실 앞에서 윤 의원에게 시민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환장은 윤상현의 막말 공작정치에 대해 잊지 않겠다는 것, 윤상현의 언행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는 것, 윤상현을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인천평복은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했으나, 현행법에서 의원직을 박탈할 방법은 없다. 이에 지난 1월 말부터 ‘윤상현 시민소환’ 운동을 시작해 10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에 함께한 시민들의 이름으로 ‘시민소환장’을 이날 발부한 것이다.

인천평복은 헌법재판소가 12월 3일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대해 탄핵을 결정하고, 6월 3일 조기 대선이 진행되는데도 윤 의원은 여전히 계엄 이후 언행들에 대해 반성도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윤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 과정에 의원들의 꼼수 탈당으로 창당하자는 공작정치를 제안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인천평복은 또 윤 의원은 불법 계엄 후 윤석열에 대한 국회 탄핵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1년 후에는 다 찍어주더라.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이 아니라 고도의 통치행위. 윤석열 체포 시도를 막으라’고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서부지법 담을 넘은 연행자에 대해 ‘아마 곧 훈방될 것’이라거나, ‘절차적으로 중대한 하자가 있는 탄핵 심판은 각하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내란선동과 막말을 한 윤 의원에 대해서는 시민소환장 발부에 이어 윤상현 정치 퇴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09 'PK 부흥' 보따리 푼 이재명 "보수정부 3년동안 뭐했냐"... '오만경계령'도 랭크뉴스 2025.05.14
47908 민주, 사법부 총공세에 '이재명 면죄법'도 처리... 국힘 "李 독재 정치 신호탄" 랭크뉴스 2025.05.14
47907 “방망이로 맞아”…인권위, 강원 최전방부대 직권조사 랭크뉴스 2025.05.14
47906 트럼프 “푸틴 온다면 나도 튀르키예 회담 참석할 수도”···미·러·우 정상회담 성사되나 랭크뉴스 2025.05.14
47905 "아스팔트 우파 다 흡수"‥윤 지지층·극우와도 손잡을 결심? 랭크뉴스 2025.05.14
47904 '조희대 청문회', 핵심 증인 불출석에 '맹탕' 진행 랭크뉴스 2025.05.14
47903 윤석열 '입' 석동현, 김문수 선대위로‥"끌어내리기 전에 탈당" 랭크뉴스 2025.05.14
47902 ‘한·미 환율 대면협의’ 소식에 환율 급락…장중 1400원대 밑돌아 랭크뉴스 2025.05.14
47901 싸움 말린 여교사 폭행한 초등생…부모는 아동학대로 고소 랭크뉴스 2025.05.14
47900 ‘계엄 옹호’ 전한길, 한국사 강사 은퇴 랭크뉴스 2025.05.14
47899 개봉·흥행작 감소 → 투자 위축 악순환…이대로 가다간 '극장 소멸' 랭크뉴스 2025.05.14
47898 “임신했다” 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등 공갈 혐의로 수사 랭크뉴스 2025.05.14
47897 "고속도로 갓길에 돼지 1마리가…" 출근길 신고 전화 쇄도 랭크뉴스 2025.05.14
47896 '한미 대면접촉' 원/달러 환율 급락…장중 1,400원대 밑돌아 랭크뉴스 2025.05.14
47895 이재명 '이순신 벨트', 김문수 '과학 대통령'…PK 대격돌 랭크뉴스 2025.05.14
47894 MG손보 영업 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 이전” 랭크뉴스 2025.05.14
47893 정치 테마주 72%가 30% 폭락…“추종매매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5.05.14
47892 손흥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고소… “임신 속여 수억원 요구” 랭크뉴스 2025.05.14
47891 “선물 받다 몰카 찍힐라”…스승 없는 스승의 날 랭크뉴스 2025.05.14
47890 단일화 선 그은 이준석 “움찔이라도 할 줄 착각하고 있다”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