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대위에 석동현 변호사 합류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30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시민사회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합류했다. 12·3 내란사태 이후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지 않고선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의 동기이자 변호인인 석 변호사를 선대위에 끌어들인 것을 두고, 당 안에서도 선거를 하자는 얘기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선대위 추가 인선 자료를 발표하며, 석 변호사의 선대위 합류 사실을 알렸다. 선대위 관계자는 석 변호사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다양한 데서 추천을 받은 것”이라고만 말을 아꼈다.

석 변호사는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내란을 옹호해왔다. 검사 출신인 석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40년지기 친구’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됐고, 지난해 1월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사퇴했다. 하지만 공천에 컷오프(공천배제)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극우 정당인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다.

석 변호사의 선대위 합류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 거짓말은 진짜냐. 애들이 물으면 뭐라고 하냐”고 탄식했다. 그는 “(적절한 인사 영입인지) 그런 거 묻지 말고 똘똘 뭉쳐라? 언제는 ‘노’(NO)라고 말할 용기를 키우라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37 문수·덕수는 난투극, 재명·준표는 막걸리?‥"가짜 영상은 중대 선거범죄" 랭크뉴스 2025.05.14
47936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설명때 "통일"…이 표현에 대만 '충격' 랭크뉴스 2025.05.14
47935 손흥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고소…"임신 속여 수억원 요구" 랭크뉴스 2025.05.14
47934 레오 14세 교황 "세계평화 위해 모든 노력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4
47933 [단독] 대법 “이재명 당선 시 재판중지? 각 재판부가 판단할 몫” 랭크뉴스 2025.05.14
47932 "노인 인구관리 가장 시급…'75세로 상향' 미룰수 없어" 랭크뉴스 2025.05.14
47931 초등생, 여교사 머리채 잡고 폭행…부모는 아동학대 신고 랭크뉴스 2025.05.14
47930 롯데물산, 2000억원대 이천·안성물류센터 매각 랭크뉴스 2025.05.14
47929 손흥민 "임신했다 속이고 수억 원 요구"…20대女·40대男 공갈 혐의 고소 랭크뉴스 2025.05.14
47928 ‘윤 탈당’만 기다리며 ‘출당’ 미적…쇄신 골든타임 또 놓쳐 랭크뉴스 2025.05.14
47927 김용현 재판 비공개에 항의…재판부 "공개 재판 적극 검토" 랭크뉴스 2025.05.14
47926 이재명 “국가기관에 숨은 자들까지…제2·제3의 내란 세력, 법정 세워야” 랭크뉴스 2025.05.14
47925 ‘출당’ 요구 계속…윤 전 대통령 결단할까? 랭크뉴스 2025.05.14
47924 [단독] 尹 “탈당, 金 원하면 따를 것… 의리 따질 때 아냐” 랭크뉴스 2025.05.14
47923 통일부, '尹 탄핵 집회 공연' 이유로 가수 하림 섭외 취소…하림 "동료들 걱정돼" 랭크뉴스 2025.05.14
47922 민주당 “지귀연 ‘수차례 룸살롱 접대’ 제보” 직무배제·감찰 요구 랭크뉴스 2025.05.14
47921 “임신했다...수억 달라” 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등 공갈 혐의로 수사 랭크뉴스 2025.05.14
47920 '尹계엄 옹호' 전한길, 한국사 강사 은퇴…"정치 할 생각 전혀 없다" 랭크뉴스 2025.05.14
47919 대통령 당선시 재판 진행은?…대법 "담당 재판부가 판단해야" 랭크뉴스 2025.05.14
47918 선거 시설물 찢고·터트리고‥선관위 "엄중 조치"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