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주 찾은 김혜경 여사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오월어머니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2025.5.14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4일 광주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1980년 5·18 당시 행방불명된 가족을 찾아다니다 얻은 지병으로 고통받는 유족에게 김 여사는 "젊었을 때는 확 와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어머니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족들이 "사모님도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고 위로하자, 김 여사는 "이렇게 응원해주시니까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 제가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광주를 비공개 방문한 김 여사는 오전에는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구내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지역 유권자들과 만났다.

특히 해당 장소는 지난 19대 대선이 치러진 2017년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호남 특보'를 자처하며 연일 찾았던 곳이다.

김혜경 여사는 남편이 당시 경선에서 탈락했음에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배식 봉사를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컸던 점을 고려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종교계를 잇달아 예방하는 등 비공개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는 15일 전남 지역을 순회 유세하는 이재명 후보는 17~18일에는 광주 유세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00 [속보] 與 “26일 李 대통령 추경 시정연설 계획” 랭크뉴스 2025.06.23
51099 부산 황령터널서 승용차 화재로 전소…소방관 86명 등 출동 랭크뉴스 2025.06.23
51098 박상혁 "검찰, 고발하자 바로 김민석 수사‥조국 떠올라" [외전인터뷰] 랭크뉴스 2025.06.23
51097 서울고검·중앙지검 김건희 대면조사 또 불발‥"특검 체제에서 무의미" 랭크뉴스 2025.06.23
51096 이 대통령 “중동 상황 매우 위급…전 부처 비상 대응체계” 랭크뉴스 2025.06.23
51095 ‘한강·봉준호·박찬욱 블랙리스트 관여’ 징계 받은 관료, 문체부 장관이 부처 법인 대표 임명 랭크뉴스 2025.06.23
51094 국방 안규백·통일 정동영·외교 조현…11개 부처 장관후보 지명(종합) 랭크뉴스 2025.06.23
51093 [속보] 법원, 김용현 추가 구속영장 심문기일 연기…25일 진행 랭크뉴스 2025.06.23
51092 [속보]외교 조현·통일 정동영·국방 안규백·보훈 권오을···11곳 장관 내정, 송미령은 ‘유임’ 랭크뉴스 2025.06.23
51091 법원, 김용현 추가 구속영장 심문 연기‥"25일 오전 10시 진행" 랭크뉴스 2025.06.23
51090 고용노동부 장관에 첫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철도 노동자’ 김영훈 내정 랭크뉴스 2025.06.23
51089 '빨강+파랑' 신발 신은 박찬대 "이젠 내가 이재명 지킬 것" 랭크뉴스 2025.06.23
51088 기약 없어진 트럼프와 상견례…李 '돌연 나토 불참' 우려 커지는 까닭 랭크뉴스 2025.06.23
51087 휴대폰 주운 노인, 다음날 분실물 알렸는데…벌금 80만원, 왜 랭크뉴스 2025.06.23
51086 이 대통령, 송미령 농림부 장관 유임시켜…“진영 넘은 실용주의” 랭크뉴스 2025.06.23
51085 [속보] 李대통령 “필요하다면 추경에 중동사태 대비안 추가 강구” 랭크뉴스 2025.06.23
51084 음주 의심 운전자 역주행하다 '쾅'... 피해 차량 20대 동승자 숨져 랭크뉴스 2025.06.23
51083 李대통령 "중동상황 위급…대통령실·전부처 비상대응체계" 랭크뉴스 2025.06.23
51082 박억수, 尹과 목례도 안했다…내란 특검 첫 대면서 신경전 랭크뉴스 2025.06.23
51081 [속보] 이 대통령 “중동 상황 매우 위급…전 부처 비상 대응체계” 랭크뉴스 2025.06.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