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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주자 탐구 드디어 출발 총성이 울렸습니다. 12일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대선 후보들은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기호 순서에 따라 주요 대선 후보들의 인생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이은 세 번째 순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5월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양손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선생님! 박근혜가 왔어요!”

2011년 11월의 어느 날, 후배 교사가 깜짝 놀라 뛰어들어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당시‘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이라는 무료 공부방의 수학 교사였다.

‘저소득층 아이도 공부만 하면 얼마든지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이들에게 교육 사다리를 놔주겠다’는 생각으로 고교 동기, 후배들을 모아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대선을 앞두고 의례적인 ‘증명 사진’ 찍기 방문으로 생각한 이 후보가 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을 때 교실 뒷문이 열리더니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심스레 들어왔다. 맨 뒤 빈자리에 조용히 앉더니 노트를 꺼낸 뒤 두 시간의 수업을 꼬박 다 듣고는 들어온 모양 그대로 조용해 나갔다. 박 위원장은 이후 교무실에서 이 후보 등 교사들과 2시간 동안 토론을 한 뒤 그곳을 떠났다.
2011년 12월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에 선임된 이준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여느 정치인과는 달랐던 행보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이 후보에게 그로부터 얼마 뒤 한나라당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왔다. ‘정치판에 들어간다면 청소년 보호 분야 하나라도 고쳐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 그는“할 말은 꼭 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비대위원직을 수락했다. 그렇게 이 후보는 불과 스물 여섯의 나이에 정치권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그가 쌓아 올린 경력은 이미 화려하다 못해 ‘기이하다’는 평가까지 나올 지경이다. 36세 때 헌정 사상 최연소 주요당 대표에 선출됐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과감히 영입해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지난 총선에서는 ‘절대 열세’라는 평가를 단번에 뒤집으며 대역전극의 신화를 썼다. 그 동안 그는 스마트한 젊은 보수, 영라이트(Young Right)의 상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인 만 40세에 도달하자 마자 운명처럼 열린 조기 대선 판에 합류해 대통령 후보가 됐다.

지하철 기관사가 꿈이던 ‘상계동 키즈’, 하버드에 가다
이준석이 어린시절 상계동 오성빌라 반지하에 거주하던 시기. 페이스북 캡처
이 후보는 1985년 3월 31일 이수월씨와 김향자씨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수재였고, 모친도 고교 교사였다. 어린 시절 터전은 서울 상계동이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개통되면서 젊은 부부들이 하나 둘 그곳으로 모이던 때다. 4호선 기관사가 어린 시절 꿈이었던 이유다.

학구열이 높았던 부모들은 아이들을 모아 ‘품앗이 과외’로 가르쳤다. 이 후보가 훗날 배나사를 설립할 정도로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한 계기였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내거는 등 교육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보여줬다.
1994년 상계동성당에서. 이 후보는 세례명이 안드레아인 천주교 신자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어린이가 이 후보. 페이스북 캡쳐
‘상사맨’이던 부친이 해외 근무를 하게 되면서 이 후보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1년씩 해외 경험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목동으로 이사와 월촌중학교에 진학했다. 대표적 학군지에 소재해 경쟁이 치열했던 그 학교에 대해 그는 “오직 공부로 서열이 매겨지는 곳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치열하게 공부했던 경험은 훗날 이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한 경쟁’ 개념의 밑바탕이 됐다.

그는 공부를 잘 해 서울과학고, 카이스트,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고교 시절 그는 삼성전자 홍보팀에 전화를 걸어 “부산아시안게임 등에서 사용한 홍보 부스 전시용 컴퓨터를 학교에 기증해줄 수 있느냐”고 요청해 실제로 25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제공받은 일화도 있다. 이 일화는 하버드대 응시 당시 제출한 두 편의 에세이 중 한 편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미국 수학능력시험(SAT1) 성적이 하버드대 합격자 평균에 못미쳤지만, 에세이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하버드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
하버드대 재학 시절의 이준석 후보. 페이스북 캡쳐
하버드 보내준 노무현...“그의 꿈을 이어받겠다” 다만 비싼 학비가 고민이었는데, 그걸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해결해줬다.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 직전 설립한 과학장학재단의 ‘대통령 과학 장학금’ 1호 수혜자 중에 이 후보가 포함돼 있었다. 그는 청와대로 가서 당시 대통령이던 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장학 증서를 받았다. 그는 “그 때 노무현 대통령과 악수했는데 너무 신선했다. 유머가 넘치고 소탈하며 자기를 확 낮출 수 있는 사람으로 뇌리에 박혀 있었다. 그 순간을 돌이켜보면 지금 정치인이 된 것이 운명 같다”고 회상했다.
이준석은 하버드대 합격 후 학비 문제로 고민하다 과학장학재단의1호 과학장학생으로 뽑혀 국비 지원을 받았다.사진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로 과학장학생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는 모습. 중앙포토

이 후보는 그로부터 22년 뒤인 지난 5월 11일 대선 후보로 부산 명지시장에 섰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때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았던 서울 종로를 마다하고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로 이 곳 명지시장의 청중 없는 공터에서 연설하면서 ‘바보 노무현’의 이미지가 형성됐다. 이 후보는 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

바로 이곳에,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당시 국회의원 후보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섰습니다. ‘참 사람이 별로 안 왔네요’라고 운을 뗐던 걸로 기억합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자 할 때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타박하고 왜 대세에 편승하지 않느냐고 할 때 느끼는 외로움이었을 겁니다. 저는 노 전 대통령의 고뇌를 계승하고 싶습니다. 그분의 꿈에 비견될 새로운 꿈을 꾸려 합니다. 동서 화합의 꿈을 꿨던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저는 세대 화합으로 이어받고자 합니다.

박근혜의 보수 정신과 노무현의 진보 정신을 함께 끌어안을 수 있는 유연함을 과시한 셈이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귀국한 후 그는 산업기능요원(이른바 병특)으로 병역을 이행한 뒤 소프트웨어 회사인 ‘클라셰스튜디오’를 세웠다. ‘배나사’ 활동을 병행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그러다가 전술한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어 2011년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뉴스1
‘마이너스 3선’의 수모, ‘최연소 당대표’로 씻어내다 첫 총선 출마는 2016년이었다. 그는 고향이나 다름 없는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해 당시 대선주자였던 안철수 후보(국민의당)와 맞붙었다. ‘내 고향 상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살고 싶은 곳으로 바꾸는 게 나의 역할’이라는 판단을 한 게 본인이 설명하는 정치 입문 계기다. 그는 31.3%를 얻으면서 선전했지만 안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낙선했다.

그 해 터진 ‘국정농단’ 사태는 “이준석은 주류 보수와 뭔가 다르다”는 이후의 이미지를 만든 중요 계기가 됐다. 그는 ‘친박 세력’과 철저히 선을 그은 뒤 비박계 주축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탈당파가 만든 바른정당에 합류했고, 이후 국민의당과의 연합 정당인 바른미래당 등으로 당적을 옮겼다. 하지만 좀처럼 국회 입성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2018년 노원병 재보궐 선거과 2020년 총선에서 그는 연달아 낙선했다. ‘마이너스 3선’ ‘0선 중진’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닌 이유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조금씩 커져갔다. 그리고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부터 “이준석은 광역 단위 선거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당시 ‘오세훈 캠프’에 합류해 뉴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인 대신 일반 청년들을 유세차에 태우는 등 혁신적인 선거운동을 주도했다. 이 때문에 “오 후보가 20대 남성으로부터 72%의 득표율을 끌어내면서 승리한 건 이준석의 공”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때의 활약은 그를 같은 해 최연소 제1야당 대표의 자리로 이끌었다. 그는 ‘따릉이’와 대중교통을 타고 국회에 출퇴근 했으며, 공직자 자격 평가, 대변인 공개 선발 등 대대적인 개혁 정책을 펴 국민의힘 지지율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그는 또 ‘선거의 왕’이었다. 대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던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영입해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곧이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했다.
지난 2021년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윤석열과의 갈등과 탈당...되짚어보면 ‘신의 한 수’ 하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당내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갈등은 대선 이전부터 불거졌다. 정치권과 언론에선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과의 선거운동 주도권을 두고 반목이 생겼던 것으로 관측했다. 갈등이 심해지면서 선거 운동 기간 중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말만 적어둔 채 1주일간 유세에 참가하지 않은 적도 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갈등은 이어졌다. 결정적 갈등 폭발의 계기는 이 후보가 지방선거 승리 이후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이었다. 반대파들은 ‘이준석의 사조직’이라고 공격하자 이 후보 측은 ‘개혁에 대한 당내 기득권의 반발’이라고 맞섰다.

공교롭게도 그때 ‘성접대 의혹’(이후 무혐의 결론)이 불거졌고, 당은 징계 논의에 착수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며 당 대표의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 했다. 이 후보는 “나를 ‘이새끼 저새끼’ 하는 사람(윤석열) 대통령 만들려 뛰었다”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연 뒤 당을 떠났다. 지금 되돌아 보면 당시의 탈당은 이 후보를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탄핵심판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어 준 ‘신의 한 수’였다.
2023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역전극의 신화 쓴 동탄 모델...대선에서 재연될까 그가 2024년 총선을 겨냥해 만든 당이 지금의 개혁신당이다. 이 후보는 동탄신도시가 포함돼 있는 경기 화성을로 지역구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졌던 그는 동탄신도시의 100개 아파트 단지를 모두 다니면서 각 아파트 단지별 숙원사업을 유튜브 채널에 알리는 등의 혁신적 선거운동 방식으로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력을 선거에 활용하기도 했다. “누가 당선돼야 윤석열 대통령께서 좋아하는 약주, 술맛이 제일 떨어질까 물어봐 달라”는 구호를 내세우면서다. ‘보수+반윤’ 표심을 얻기 위한 수사였다.

그 결과 그는 42.4%를 얻어 39.7%에 그친 공 후보를 제치는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심지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의와 단일화 없이 이뤄낸 성과였다. 이 선거 결과는 ‘동탄 모델’로 불리며 이번 대선에서도 회자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모델을 이번 대선에서 재연한다는 각오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없이 대통령 당선을 이뤄내겠다는 이야기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압도적 새로움! 그것은 해묵은 여의도 문법을 벗어나, 이준석만의 새로운 정치 문법을 세우겠다는 다짐입니다. 과감한 변화와 실용적인 해법으로 국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는 정치,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머리말과 대선 슬로건대로 이 후보는 대선판에 ‘압도적 새로움’을 선사하며 ‘40대 대통령’의 탄생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이준석 후보를 비롯한 주요 대선 후보들의 더 자세한 인생 이야기는 더중앙플러스의 ‘6·3 대선주자 탐구’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피멍 가득한 여고생…분노한 이준석, 그때 朴이 왔다 [이준석 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999

“우리가 거지냐, 왜 구걸해”…이준석 바꾼 ‘삼성전자 사건’ [이준석 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263

더중앙플러스 - 6.3 대선주자 탐구 이재명, 수면제 수십알 삼켰다…아버지 죽도록 미웠던 17살 [이재명 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176

김혜경 "하…이혼해야 하나" 이재명 지갑 속 사진 뭐길래 [이재명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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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따낸 이재명 “최고의 날”…아버지는 “다시 공장 다녀라” [이재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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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 사시 붙었어요”…부친의 눈물, 그게 임종이었다 [이재명 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744

이재명 생가마을서 만난 노인 “재맹이? 아버지 닮아 머리 좋아” [이재명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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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납치된 성남노조 간부…“이변”이라 불린 청년의 등장 [이재명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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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아버지도 움찔했다…“내를 때리소!” 모친의 반란 [이재명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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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빨갱이! 심상정 불어!” 통닭구이 고문 버틴 김문수[김문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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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고 뭐고 고향 달려갔다…“문수야 안아줘” 엄마의 마지막 [김문수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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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김문수랑 결혼한다고? 경찰은 ‘닭장차 5대’ 보냈다 [김문수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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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고 여당 간 혁명가 김문수…첫 상대, 무려 박지원이었다 [김문수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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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에 “밥 한끼 사주고 싶소”…98년 성탄전야, 한 노인의 접대 [김문수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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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김문수, 서울대 졸업…모친의 ‘마지막 유언’ 지켰다 [김문수 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3886

“니들은 되고 김문수는 안되냐” 30년 동지 홍준표 ‘마지막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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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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