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홍콩 국적 항공사 승무원이 3살 아이에게 물 대신 화이트와인을 실수로 제공하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생한 이 사건은 항공사 서비스 교육 부실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아이는 저녁식사 중 승무원에게 받은 음료를 물로 오인해 마셨다.

음료를 마신 아이가 "물에서 신맛이 난다"고 말하자 어머니가 음료를 확인, 알코올 냄새를 감지했다. 어머니는 즉시 승무원에게 항의했으며 승무원은 음료를 회수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항공사가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아이는 당장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부모는 알코올이 아동 발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의학적 평가를 준비 중이다.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기내 서비스 중 유사 사례가 빈번하진 않지만 승무원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 승객 대상 서비스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는 입장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사건 이후 전 승무원 대상 주문 확인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가족에게는 항공권 환불과 일등석 업그레이드 바우처 3장, 건강 검진 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이번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부 검토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62 미사일 공격 귀띔한뒤 쏜 이란…트럼프 "14발 중 13발 요격"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61 삼성 파운드리, 1.4나노 시험라인 투자 연기…2나노 집중한다 [biz-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60 [비즈톡톡] “일자리 대신 사랑 찾아드려요”… 채용 불황에 신사업 나선 HR업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9 이란, 미군기지에 미사일… 트럼프 "사전 통보 덕에 사상자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8 ‘회생채권 변제율 0.7%’ 티몬도 되네?… 완주 기대감 높아진 홈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7 “탕평 인사” 李대통령, ‘계엄 회의 참석’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6 [美 이란 공격] 이란의 '악속대련식' 보복공격에 트럼프, 확전자제 메시지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5 이란, 카타르·이라크 미군 기지에 미사일…“승리의 전령” 보복 작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4 농민 돕는다더니 ‘직판장 코스프레’...편법 판치는 식자재마트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3 이란 ‘예고 공격’에 연준 훈풍까지…유가 7%↓·다우 강세[데일리 국제금융시장]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2 [속보] 이란 외무 “美 공격에 대응했을 뿐, 긴장악화 원치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1 통일교 출교 수순 '전 세계본부장'의 입... '김건희 특검'도 주목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50 이란 때린 美 벙커버스터, 한국엔 ‘현무-5′... 폭발력은 현무가 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9 21년 만에 1억 관객 붕괴?… 올 상반기 극장 최악 불황 겪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8 폐교된 서남대,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 된다···모처럼 활기 도는 ‘대학도시 남원’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7 발목 잡는 특검법 ‘암초’ 조항에 ‘속앓이’ 하는 3대 특검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6 수십만개 댓글, 말투 비슷했다…이모지 남발한 악플러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5 [단독]100만원에서 2천만원 된 빚, ‘솔루션 업체’ 찾았지만···채무자 대리인 제도, 기다리다 속탄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4 [美 이란 공격] "이란,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하기 전에 카타르측에 먼저 알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43 여명은 숙취 효과 없다고?…술꾼 화학자의 '술자리 필수템' new 랭크뉴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