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허 명예대표는 신도들에게 이른바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상담 등을 핑계로 여신도들을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앞서 허 대표를 수차례 소환하고 그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했으며,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닷새 만에 받아들였습니다.
허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법원이 기일을 정하는 대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