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마친 뒤 오열하는 고 이도현 군 아버지 (강릉 급발진 소송 원고 측) 2025.5.13
지난 2022년 12월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사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는 당시 12세였던 고 이도현 군의 가족 측이 옛 쌍용자동차인, KG모빌리티를 상대로 제기한 9억 2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2022년 12월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급발진 의심 사고 관련 '재연 시험' 2024.4.19
재판부는 전자제어장치인 'ECU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인 AEB 미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원고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고, 운전자인 할머니가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오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도현 군의 아버지인 이상훈 씨는 판결 선고가 끝난 뒤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