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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캠프 대변인’ 이성배 전 아나운서, 선대위 대변인으로
빅텐트추진단 단장에 ‘바른정당계 출신’ 신성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이정현 전 당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홍준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성배 전 MBC아나운서가 선대위 대변인으로 13일 합류했다. 빅텐트 추진단장은 ‘바른정당계 출신’ 3선의 신성범 의원이 맡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에 앞서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김문수 대선 후보 산하 대통령선거대책기구 구성안을 추가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정현 위원장은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우리 당의 열세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대표까지 역임한 우리당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해 수차례 설득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국무총리는 당 선대위 위원장직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 전 수석대변인이 합류하면서 당 내홍으로 번진 ‘단일화 사태’를 봉합하는 모양새를 갖춘 셈이다.

또 당대표를 역임한 ‘친윤(윤석열)계 김기현 의원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앞서 임명된 김용태 비대위원과 주호영·나경원·권성동·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과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까지 포함해 공동선대위원장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선거대책기구 추가 구성은 ‘통합’ 외에 후보의 강한 의지에 따라 민생경제, 국민통합, 지방살리기, 국가혁신, 호남동행의 5대 과제에 중점을 뒀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제민생특위 ▲교육개혁특위 ▲국민소통특위 ▲지방살리기특위 ▲국가혁신위 등을 후보 직속 위원회를 꾸리고 여기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성태 전 국회의원, 우동기 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 위원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등을 각각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대통령후보자 자문 및 보좌 기구도 인원을 늘렸다. 후보 상임고문에는 5선을 역임한 원유철 전 의원을, 대통령후보자 비서실 내 ▲선임정무특보에는 구상찬 전 의원 ▲전략기획특보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공보특보에 하종대 현 경기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농업특보에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 ▲국방안보특보에 김근태 전 의원 ▲국방정책특보에 정연봉 전 육군 참모차장 등을 임명했다. 호남특위 위원장에는 인요한 의원이, 빅탠트추진단 단장은 언론인 출신의 경남지역 3선’인 신성범 의원이 맡는다. 그는 지난 2017년 탈당 사태 때 바른정당·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가 복당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도 인연이 있다. 대변인단에는 이성배 대변인 외에 ‘초선’ 곽규택 의원이 합류한다.

정책총괄본부에는 김도읍 의원이 국토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서천호 의원이 우주항공산업정책 위원장을 맡는다. 또 중산층 성장본부 공동본부장에는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추가 인선에 대해 “당의 단합과 선거운동의 단일대오 형성을 위한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뛰는 통합 선대위의 의미를 더했다”며 “이번 추가 인선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통합과 혁신의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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