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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운동 첫날 리복 운동화 착용
정가 8만9000원 제품…전량 품절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당별 후보자도 정해졌고, 후보자의 주요 공약들도 공개됐죠. 대한민국의 모든 관심은 대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이 오늘은 어디를 갔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가 최대 이슈입니다.

특히, 어제(12일)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가졌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인데요. 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9.5%, 김 후보는 38.2%를 기록했습니다.

아, 지지율 때문은 아니고요. 이재명 후보가 출정식에서 보인 한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출정식 초반에 '국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는 의미로 기존에 신고 있던 구두를 편한 운동화로 갈아신었는데요. 하단에는 빨간색, 상단에는 파란색으로 디자인된 제품이었는데요. 민주당의 고유색과 국민의힘의 색을 합쳐 '통합형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위로는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자수 스티커도 붙어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브랜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입니다. 리복은 1895년 시작해 올해로 130년이 된 영국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한때는 미국의 나이키, 독일의 아디다스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할 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었던 브랜드죠. 1990년대 전성기에는 미국 NBA 스타인 샤킬 오닐, 앨런 아이버슨과 함께 마이클 조던의 나이키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인기가 있었고요. 한국에서는 2022년 LF가 미국 브랜드 기업 어센틱브랜즈그룹(ABG)과 국내 판매권 및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착용한 제품은 리복이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로, 라이프 스타일 레트로 스니커즈입니다. 정가는 8만9000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재고 소진 차원에서 60% 할인한 3만5600원에 판매해왔습니다. 색상은 이재명 후보가 신은 '블루·레드' 외에도 △블루 △카키·블랙 △그레이·블루 등 총 4가지가 있습니다.

리복을 상징하는 벡터 로고에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죠. 그간 리복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소량 재고로 판매해 왔는데, 출정식 이후 남은 재고도 모두 판매됐다고 합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완판남이 됐네요. 남은 기간, 이재명 후보 뒤를 이은 다음 완판남은 누가될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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