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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국일보 시사토크 프로그램 이슈전파사입니다. '이슈의 전모를 파헤치는 사람들'이 들려드리는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유튜브 한국일보채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2025년 5월 13일(화)

■ 진행 : 김지은 기자

■ 출연: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배현진 의원에 ‘미스 가락시장’ 발언 논란


정옥임 “정치에서 망언이 넘쳐나. ‘미스 가락시장’도 그 일환”

금태섭 “이 사태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굉장히 중요한 문제”

◆국민의힘 한밤 ‘날치기 후보 교체’ 논란


정옥임 “(국민의힘 후보 교체 논란) 분노의 단계를 뛰어넘는 그로테스크한 단계… 분노도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분노 느낀 건 전직 대통령의 ‘이제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

금태섭 “(국민의힘 후보 교체 논란 보며) 저게 정당인가 하는 생각”

◆국민의힘 35세 초선 김용태 새 비대위원장에


금태섭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 아주 잘한 인선”

정옥임 “김용태 비대위원장 최대한 잘 활용해야”

◆국민의힘 ‘날치기 후보 교체’ 후폭풍


정옥임 “대구에서 수모 당하면서도 버티는 권성동 원내대표, 당 생각해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금태섭 “김문수 후보, ‘나부터 잘못했다’ 먼저 반성하는 모습 보여야”

◆민주당 연이은 사법부 압박과 법 개정 움직임


금태섭 “법률가로서 볼 때 말도 안 되는, 있을 수 없는 일”

정옥임 “민주라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 ‘이재명 후보를 위한 법을 만들겠다’는 것”

◆불법 계엄과 그로 인한 조기대선


정옥임 “과거엔 적어도 이 정도가 되면 다른 (외부의) 강한 손을 투입시켜서라도 개혁 당하겠다는 의지라도 보여줬는데, 지금은 그렇게 해봤자 나만 손해라는 인식 갖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 그러다 보니 그 나물의 그 밥처럼 하다 지금 상황까지 와”

금태섭 “우리 정치 가장 큰 문제, 정치 지도자는 과대망상에 빠져있고, 지지층이나 그 옆 호위무사들은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것”




◆이번 대선 의미와 변수


금태섭 “역대 대선 중 가장 기울어진 출발점. 예상보다 큰 변수가 없을 것”

정옥임 ”국민의힘, 선거 후 큰 내부 투쟁 예상”

금태섭 “이번 대선,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큰 의미 없어… 정치권 전체가 실패하고 있기 때문…정치권 모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금태섭 “아직 (누구에게도) 표를 주기 싫은 유권자들도 많아… 그들 대변하고 싶다”

정옥임 “이번 대선 굉장히 유보적… 극렬한 지지자 아닌 ‘침묵하는 지지자’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 알아야”

'이슈전파사' 2025년 5월 13일 방송


▷김지은

이슈의 전모를 파헤치는 사람들 '이슈전파사' 5월 13일 화요일 셔터문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슈전파사' 사장 김지은입니다. 대선이 딱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밤에 대선 후보 교체 날치기라는 진통 끝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선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어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 그리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가락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전남 여수 산단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각각 시민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 또 미래를 버티게 할 산업 경쟁력을 상징하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세 후보가 모두 대구 경북 지역으로 출동합니다.

앞으로 3주간의 대선 레이스 어떤 걸 의미 있게 봐야 할지 상식과 합리적인 진보와 보수 정치인 두 분 모셨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님 나오셨고요.

▶정옥임

네, 안녕하세요.

▷김지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모셨습니다.

▶금태섭

안녕하십니까?

▷김지은

저 이 조합 진짜 만들고 싶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금태섭

예.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은

어쨌든 어제 이제 선거운동 시작했는데요. 국민의힘이 정말 이 난리 끝에 후보가 확정됐잖아요.

근데 보니까 첫날부터 역시 여기저기서 좀 이렇게 잡음이 있더라고요.

김문수 후보가 아침에 선거 운동 새벽에 시작을 했는데 후보 이름이 없고 기호도 없고 그냥 빨간색 당 상징색 긴 점포만 입고 시작을 했어요.

어제 좀 어떻게 보셨어요?

▶정옥임

짠내 캠페인이죠? 뭐 짠내 캠페인 짠내 캠페인 원래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서도 사실은 그 막판에 당원들이 적절하지 못하다라는 투표를 한 그 배후에도.

네, 저는 그런 짠내가 조금 작동을 했다라고 보여지는데요.

미처 준비도 하지 않고 일단 이제 마치 또 개문 발차하듯이 일단 시작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아마 지지자들은 상당히 그 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요.

▷김지은

옷도 노려서 일부러 입었다

▶정옥임

노린 건 아니죠. 아무 준비가 안 돼 있는 거였죠. 그런 데다가 당 지도부가 사실은 딴 마음을 먹고 있었던 거 아니었겠습니까?

사실 김문수 후보도 경선 때 보면 막상 경선 끝나면 형님 먼저 하고 내줄 것처럼 하다가 네 그런 해프닝을 벌였으니까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또 한 번 그 한마디로 이제 화제거리를 던져준 거죠.

▷김지은

아니 저는 처음 봤는데 그 김포에 유세 차량 만드는 그 업체에 주차장에 이제 각 당 유세차가 있는데 국민의힘만 이제 후보가 안 정해졌으니까 선거운동 시작 전날 다 이제 테이핑이 안 된 채로 있더라고요.

주차가 돼 있는데 처음 봤는데 아무튼 이재명 후보는 보니까 이제 민주당에 예상 득표율을 58%로 잡았다 이런 발표를 했더라고요.

근데 보통 그게 그 숫자가 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금태섭

역대 대선 중에 지금이 가장 기울어진 출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많이 이제 평론화하는 사람들이 비 그러니까 떠올리는 거는 2007년도에 이명박 후보가 이제 정동영 후보를 이겼을 때 그때 정동영 후보가 26%를 득표했거든요.

이명박 후보가 과반을 넘기지는 못했습니다. 48%인가를 했는데 그때 이회창 후보가 나와서 15%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은 63% 정도를 그때 보수 쪽에서 했는데 민주당에서 지금 그 정도 상황으로 보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지은

근데 보통 그런 거 밝힐 때요. 진짜 마음먹은 그런 마음속의 예상 득표보다 실제 도달하고 싶은 득표보다 낮게 말하나요?

높게 말하나요?

▶금태섭

보통은 낮게 말하죠. 왜냐하면 이제 요새 또 민주당 측에서도 그러고 국민의힘에서도 그러고 지난번 대선 당시에 마지막에 그 이대남 문제 또 여성 표가 어디로 갔나 이걸 가지고 굉장히 논란들을 많이 벌이는데 그때 이제 국민의힘 당 대표였죠.

이준석 대표가 마지막 전날인가 나와 가지고 10% 차이로 이긴다 이 얘기를 해 가지고 그게 굉장히 안 좋았다는 평이거든요.

그러니까 보통은 이제 좀 상황이 괜찮더라도 앓는 소리하고 하는데 지금은 객관적으로 너무 차이가 나고 그다음에 사실은 이제 민주당의 선거 전략 하시는 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보통은 선거 때는 항상 막판에 가면은 집토끼 전략을 씁니다.

지지층 그거 하는데 그게 나중에 정권을 차지했을 때 국정 운영 면에서 볼 땐 안 좋거든요.

▶금태섭

그런데 이번에는 민주당이 만약에 거의 이기는 게 확실하다고 자기들이 확신을 한다면 네 그러면 이제 조금 더 높게 보면서 그 목표도 크게 가지고 그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우리가 대세다.

네 그걸 내세울 수도 있는 거죠. 지금 좀 상황이 평소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김지은

초반부터 저는 굉장히 이제 높은 숫자잖아요. 근데 60%에 가까운 목표 득표율 밝히는 거 그리고 오늘 이제 둘째 날인데 대구 가는 걸 보면서 구미 대구 포항 tk 이재명 후보가 가는데 야 이거는 진짜 이겨도 압도적으로 이겨야겠다는 목표를 세웠구나 이런 게 좀 느껴졌어요.

▶정옥임

이런 와중에 압도적으로 못 이긴다면 그야말로 체면이 떨어지는 일 아니겠습니까?

네 근데 오늘 그 한길 리서치 여론조사를 보니까 이재명 49.5% 김문수 38.2% 이준석 5.7% 나왔어요.

그러면서 이제 그 언론 보도로는 오차 범위 밖으로 이제 그 차이가 난다고 그랬는데 사실은 그전에 여론조사를 보면은 이것보다 차이가 더 심했거든요.

오히려 줄어들었어요. 왜냐하면은 국민의힘이 30% 초반에서 막 헤매고 있었는데 38.2%가 나왔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막판에는 어쨌든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데다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그 우파들이라든지 또 중도에서의 그 뭐라 그럴까 우려감이 아직 다 식은 건 아니에요.

그런 데다가 최근에 그 사법부를 향한 민주당의 태도가 과연 민주당에게 순기능을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정옥임

그렇기 때문에 58% 이렇게 선언했다가 56% 나오면은 오히려 이 기구도 좋은 좋은 반응이 안 나올 것 같은데 58% 나왔다 58%을 얘기하는 거는 네 아마 아까 이제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이런 상황이라면 60%도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 하에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가 58%인 것 같아요.

▷김지은

어쨌든 이게 지켜질지도 목표를 달성할지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민주당의 사법부 상대로 한 압박 여러 가지 조치들 또 추후에 잠시 후에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 방송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가시면 자세히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제 김문수 후보가 또 여러 가지 또 다니면서 선거 운동 시작 날부터 첫날부터 좀 논란이 있었어요.

일단 이 그 민주당에서 이거를 언제부터 준비했는지 모르겠지만 김문수 막말 집을 망원집 김문수 망원집을 냈거든요.

한덕수 후보 것도 만들어 놨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과거 막말에다가 어제 또 이 가락시장에 가서 유세를 하다가 이제 배현진 의원한테 '미스 가락시장'을 뽑아서 가락시장 홍보대사 임명장도 뭐 할 수 있다 이런 차별 발언을 해서 또 논란이 됐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문수 후보의 발언은.

▶정옥임

그 사실은 이제 김문수 망언집을 민주당이 낸 거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도 망언 뭐 이런 거 낸다고 그러잖아요.

근데 민주당이 이건 안 되는 게 맞지 않아요? 지금 이 정도보다 더 한 것에 대한 우리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그렇죠 그래서 아마 그 진보를 다 찢어버리고 싶다 뭐 이런 얘기한 거 아닐까요?

네 그거 그러면서 양향자 의원을 또 불러가면서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저도 들으면서 막 혼자 혼란스럽긴 했는데요.

김문수 후보도 보니까는 정말 그 올드하다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는 지금 선거 운동의 전략도 그렇고. 가락시장에서 배현진 의원 미스 가락시장 그만큼 이제 재색을 겸비했다라고 생각해서 하는 얘기인데

▷김지은

이제 결혼도 안 했고

▶정옥임

옆에 있던 배현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그전에 뭐 춘향전과 관련한 얘기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뭐 이런 식의 그러한 그 내용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더군다나 한국 정치에서 이 막말과 망언이 너무나 팽배했기 때문에 지금 유권자들은 좀 산뜻한 신선미가 나는 후보를 원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아무튼 그 망언집이 나올 정도로 보니까는 굉장히 뭐라 그럴까 논란이 되는 발언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예를 들어서 뭐 개혁신당이나 다른 정당에서 망원집을 냈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민주당에서 낸 거에 대해서는 아마 오히려 국민의힘이 회심에 미소를 짓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그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했던 그거는 그거는 아마 누구도 추정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금태섭

저도 정우 의원님 말씀하신 대 100% 공감을 하는데요.

다만 이제 선거 전략적인 면에서 봤을 때 이 민주당이 사실 도덕적으로 망언집을 내는 게 말이 안 되죠.

자기들이 더 많은 진짜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까지 했는데 민주당은 모든 싸움에서 지금 무승부만 가면 무조건 이기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어떻게 보면은 망언 부분이 민주당의 w 포인트인데 네 민주당에서 보여주는 거는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저쪽도 그렇다. 그 정도만 보여주면 되는 거예요.

망원대 망원 망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이제 좋아하시는 분들도 물론 많지만 네 싫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뽑냐 이게 이게 나오는 건데 거기다가 선거라는 건 결국 이제 말싸움인데 몇 개 재료를 던져주면 되는 거거든요.

김문수도 마찬가지다. 네 근데 이제 저도 대선 캠프에 많이 있어 보고 선거 운동을 해 봤는데 네 이거 못 고칩니다.

▶금태섭

그러니까 이 한덕수 전 총리를 생각해 보면 네 관료 생활을 40년 하신 분이고 네 정말로 많은 일을 겪은 분인데 네 선거에 딱 나와 가지고 광주 가서 광주 사태라 그럴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그렇게 막말을 쓰시는 분이 아닌데 말 실수가 나오는 겁니다.

네 저 김문수 후보도 경기도지사도 하고 정치 생활을 오래 하셨지만 이 과거에 이런 발언이 크게 문제가 안 됐던 시절에 주로 했었고 지금 이거를 순간적으로 고칠 수는 없는데 제가 이제 그 캠프에 있다면 네 이걸 가지고 저쪽이 망언집 내고 우리도 내고 저쪽도 내고 하다 보면은 결국 선거는 그대로 가는 거거든요.

이거는 그냥 그냥 놔두고 차라리 다른 거를 얘기하는 게 낫지 않나 왜냐하면 아니 국민들이 다 알아요.

▶금태섭

그 이재명 후보가 과거 여러 가지 언론 기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는 거 아는데 여기다 대고 이재명은 더 했다 하는 거는 뻔히 예상하는 건데 차라리 이런 거는 오히려 보여줄 수 있는 거는 어떤 후보나 약점이 있습니다.

한덕수도 실수하는데 김수 김문수 후보가 내가 잘못했다.

네 왜냐하면 민주당의 정말 근본적인 문제점 중에 하나가 그것이 드러나는 것 중에 하나가 절대 사과나 잘못을 인정 안 하거든요.

이 발언은 잘못된 거예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런 거를 인정을 안 합니다.

뭐가 문제냐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후보가 아 이건 내가 잘못했고 이런 말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지지 지도 거기에 대해서 하는 거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지 저쪽은 더 했어요.

하는 거는 민주당이 늘상 해오던 거고 선거에서는 상대방의 게임을 하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건 민주당의 게임이라고

▶정옥임

저도 그 생각했는데요. 왜 우리 이제 대학 시절에 mt 같은 거 하면 서로 이렇게 왜 미는 거 하잖아요.

네 그럴 때 밀어갖고 이기는 것보다 상대방이 밀라고 그럴 때 손을 확 들어서 힘을 빼갖고 상대방이 그냥 스스로 넘어지게 할 때 더 그 승기를 잡을 수가 있잖아요.

오히려 정말 말씀하셨듯이 김문수 후보가 네 사소한 망언이라도 이거 제가 잘못한 겁니다라고 한다면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그 막말과 망언이 더 민망해지는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다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어요.

▶금태섭

근데 그게 선거 캠프에서는 잘 아시겠지만 참 어렵습니다.

그러자 그러면 무슨 말이냐 그거 밀리면 더 공격당한

▷김지은

근데 그게

▶금태섭

그게 쌓이고 쌓이면서 아 저쪽은 태도가 다르 이렇게 왜냐하면 당장은 왜냐하면 저 한덕수 후보가 딱 그 전략을 썼는데 광주 사태 발언이 문제가 되니까 캠프에서 무슨 얘기가 나왔냐면 저쪽도 이재명도 그런 적 있다.

그게 당장은 어떻게 방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럼 차별화가 전혀 안 되는 거예요.

이 여기서 지금 이 배현진 의원님한테 했던 발언이 잘못됐다거나 사과하고 배현진 의원한테 사과하고 또 이제 유권자들한테도 사과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면 당장은 깎아 먹는 것처럼 보여도 이게 다르게 보이는 거지.

네 근데 항상 캠프에서는 그렇게 약세를 보이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센데 이게 이따가 또 다 말씀드리겠지만 지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이 58%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에요.

▶금태섭

그러면 진짜로 좀 저 이 가진 게 없는 사람이 오히려 자기 방식대로 하다가 이길 수가 있는 겁니다.

그렇게 가야지 이거 가지고 지금 정우빈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서로 밀기 샅바싸움 하는 거는 바보짓이죠.

▷김지은

네 자기 중심의 자기 싸움을 해야 된다. 그리고 좀 주말에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이것도 좀 어떻게 보셨는지 좀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

그 주말에 있었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날치기 드라마인지 아니면 뭔지 모르겠는데 시트콤인지 정말 각본을 이렇게 쓰려고 해도 이렇게 쓸 수 없을 정도의 일이 일어났어요.

근데 그때 이제 여러 장면들이 있었는데 혹시 두 분이 보시기에 정말 이건 국민 보기에 정말 이건 분노스러운 장면이다.

혹시 좀 짚어주실 만한 장면이 있을까요?

▷김지은

근데 저희가 그 사진을 준비했는데 이제 맨 위에 왼쪽 위 왼쪽이 이제 국회 사랑재 야외 카페에서 있었던 초유의 이제 두 대선 후보 단일화 생중계 단판 생중계고 두 번째는 이제 의총장 가서 김문수 후보가 의원들한테 사랑합니다 하고서 단일화 난 받아들일 수 없다 얘기한 그 의총 발언이고 이제 그다음이 이제 권성동 의원이 이제 단일화 촉구하면서 사흘 단식했나요?

어쨌든 단식하면서 이제 맨발로 책 읽고 있는 모습이고 히틀러의 법률가들이라는 책이었대요.

그리고 이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직을 던질 때 옆에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 그다음에 이제 날치기 교체 소동 이후에 첫 만남인데 저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더라고요.

두 분이 앉아 있는 거는 나중에 끌어안는 게 어쨌든 이렇게 다섯 장을 저희가 추려봤는데 어떠셨어요?

▶정옥임

지금 표현하신 대로 분노의 단계를 이미 뛰어넘는 그로테스크한 단계죠.

저는 별로 분노를 느끼지 않았어요. 그동안의 윤석열 정권에서 보여준 그런 일련의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행동이 관성처럼 저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달았다라고 생각하고 제가 오히려 분노를 느낀 지점은 그 후에 어찌 됐든 이러저러 해서 또 김문수 후보가 후보가 됐잖아요.

네 그러고 나서 전직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는 거예요.

네. 그러면서 함께 하겠다 그랬나 나 거기서 화가 나더라고요.

그랬어요.

▷김지은

네 그리고 또 재석 의원님 어떻게

▶금태섭

예 뭐 그 저기서 좋은 장면은 하나도 없고 다 나쁜 장면인데 이제 제가 과거에 경험했던 걸로 보면 저게 정당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은 정치를 처음 시작한 게 2012년에 그 당시 안철수 서울대 대학원 원장이 도와달라고 해서 시작한 건데 그때 이제 안철수도 야권이고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도 야권이죠.

그런데 저희가 안철수 캠프에서 생각하기에는 둘 중에 그때는 이제 한나라당이었나요?

새누리당이었나요? 박근혜 후보를 꺾는 게 야권의 목표니까 누가 누가 나가면 이길 수 있냐?

네.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나가야 된다. 그게 우리의 그냥 이제 생각이었는데 네 민주당에서는 계속 뭐라고 주장하냐 하면 네 정당에서 경선을 거쳐서 뽑힌 대통령 후보는 자기 마음대로 물러날 수가 없다.

뒤에 유권자들이 다 찍어준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안 된다.

▶금태섭

차라리 무슨 저 여론조사를 하든 뭘 하든 해서 지면 몰라도 네 우리는 그런 거 여론조사가 정확하지도 않고 올바른지도 모르겠고 그냥 결단을 내리면 되지 않냐 그랬더니 이미 이거는 개인이 아니라 정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안 된다.

국민의 힘에는 그런 얘기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거예요.

진짜 저건 진짜 물론 김문수 캠프에서는 여러 가지 항의를 했지만 네 당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나 네 거기에 대해서 최소한 당원들과 경선 과정에 참여했던 국민들한테 뭔가 설명이라도 해야 되는데 전혀 그게 없잖아요.

네 진짜

▷김지은

도 없고 실리도 없어

▶금태섭

아 이 당은 좀 좀 완전히 어떻게 탈바꿈하든지 한번 무너져야 하지 않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옥임

네 근데 명분이나 실례로 보면은 네 경선을 하면서 단일화하겠다라는 것이 그 경선의 공약 중에 하나였잖아요.

그리고 사실 뭐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 그 표현 김덕수라고 그랬나요?

그다음에 을지문덕도 그렇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 자체가 그 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저는 일정 정도 변수가 됐다라고 생각을 해요로 사실 된 거죠.

네 맞습니다. 조금 전에 이제 그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안철수 후보가 그때 철수해 가지고 굉장히 조롱의 대상이

▶금태섭

맞습니다.

▶정옥임

지금 생각해 보니까 야 저 철수하는 일도 보통 그런 생각마저 들 정도로 하여튼 모든 걸 다 보여줬어요.

안 좋다고 그랬는데 사실 솔직히 지금 그런 말하기도 조심스러운 게 오차 범위 밖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열심히 뛰고 있잖아요.

뛸 때 뭐라 그러면 나중에요 자기네들이 져놓고 오히려 뭐라 그런 사람이 원망을 받기 때문에 지금은 열심히 뛰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우리로서도 합리적인 일일 것 같아요.

▷김지은

네 어쨌든 뭐 이제 여러 논란 끝에 후보 확정되고 나서 이제 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제 권영세 의원이 사퇴했기 때문에 새 비대위원장 누굴 세우느냐 이것도 좀 관심이었는데 35살 초선 개혁적 보수라고 평가받는 김용태 의원을 이제 새 비대위원장이자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이제 임명을 했어요.

근데 이게 과연 좀 중도층 공략하는 데 혹은 이제 김문수 후보의 그런 좀 어쨌든 아스팔트 극우 이미지도 있잖아요.

그걸 좀 희석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지 요 인선을 좀 어떻게 보셨어요?

▶금태섭

저는 아주 잘한 인선이라고 봅니다. 일단 그리고 이제 김영태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국민들한테 그렇게 많이 알려진 분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계엄에 대해서 사과하고 첫 발자국 두 발자국은 잘 딛고 있거든요.

그리고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나머지 선대위원들을 보면 우리가 정 의원님 더 잘 아시겠지만 이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로 똑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문제는 이 사람을 안 키우고 네 이 서로 이 자리 다툼만 하다 보니까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김용태 35살인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앞에 세우니까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그러니까 정말로 이게 달라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김문수 후보가 이 인선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

▷김지은

사실 다른 공동 선대위원장 보면 뭐 이제 같이 대선 뛰었던 나경원 후보랄지 뭐 권성동 의원이랄지 이런 분들인데 김용태 의원 한 명으로 약간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그런 효과가 좀 있었던 거죠.



▶정옥임

그러려면 김문수 후보가 적어도 비대위원장의 입장에 상당히 이렇게 호응하면서 지금 시간도 얼마 없어요.

그런데 어쨌든 첫 발을 잘 내디뎠고 김영태로서는 자기가 할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거거든요.

네 물론 이제 거기서도 그 문제를 제기하자면 채상병 묘역과 관련한 문제라든지 결국 대전 현충원까지 가 가지고 김문수 후보가 그냥 패스했다 해가지고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되는데 그러면서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인터뷰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목요일 뭔가 드라마틱한 전환이 있을 것처럼 예고를 했는데 지금 김문수 후보가 방금 봤더니 출당에 대해서 그러니까 지금 본인은 네 자신의 어떤 배후 세력 자신의 지원군이라고 생각하는 아스팔트 우파와 완전히 절연하기도 힘든 본인의 어떤 개인적 딜레마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네 지금 시간은 얼마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그 와중에 또 말 실수도 하셨잖아요.

▶정옥임

지금 뭐 가락시장 미스 가락시장 하면서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지금 뭐 이재명 후보도 네 자기 중도 우파라고 막 아무 말 대자치 비슷하게 하는데 중도 우파라 그러면서 뭐야 그 진보 정당이 누구예요?

김재현인가 또 합당을 하잖아요. 맞아요. 그러면 나는 좌파로 띵 갔다 극으로 띵 가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제 저는 이 가운데로 올 시간입니다.

뭐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누구는 그러더라고요.

김문수는 뭐지 폭삭 소가스다의 대사 중에 노바구 있잖아요.

그러니까는 빠꾸가 없이 그냥 앞으로 가는데 앞으로 가는 거는 사실 정치인에게 굉장히 큰 장점인데 이게 방향이 조금 5도만 틀어져도 이게 그냥 계속 가다 보면은 이게 굉장히 벌어지게 되거든요.

▶정옥임

그래서 김용태가 네 본인이 뒷설거지나 하고 말 그런 비대위원장이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려면은 대차게 여기서 이건 아니다 그래야 되는데 뭔가 김용태가 하는 것 같이 했는데 지금 보니까는 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계가 분명히 있구나라는 거를 불과 이틀 만에 아니 임명식은 내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네 임명식 하기도 전에 다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을 준다라는 것이 그 걱정이 된다라는 거죠.

▷김지은

어제 하루 동안 이제 김용태 내정자가 어쨌든 채상병 묘역 참배하면서 사진 찍힌 걸로 포인트를 쌓아놨는데 금방 또 김문수 후보가 이제 기자들이 현장에서 대전 현충원에서 물어봤단 말이에요.

채상병 묘역은 참배 안 하시나요? 이러니까 네. 채상병이 누구 그래서 재상병 누군지 모르는 거 아니야 이런 논란이 있었고 또 오늘도 김용태 이 내정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이제 당하고 선을 그을 것처럼 목요일쯤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했는데 바로 또 후보가 출당 조치 생각 안 한다 이렇게 못 박아버렸어요.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포인트 쌓아놓은 거를 하루만에 다 그냥 하루 동안에 이렇게 뒤엎는 그런 일들이 반복이 되네요.

▶정옥임

저는 어차피 20여 일 남았는데 네. 열심히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진인사 대천명을 하되 네.

이제 선거 후에 네. 그러면 이 보수 정당이 어디로 향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토대라도 제대로 쌓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김문수 후보가 사실은 오랫동안 재충전의 기간이 있었고 그다음에 경사노위인가요?

그런 위원장직을 거쳐서 노동부 장관을 하면서 사실은 그 누구야 민주당의 서영주가 키운 정부 그러니까요.

윤석열은 추미애가 키운 거고 김문수는 서영교 의원의 공이 상당히 크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게 이제 업데이트가 아직 다 안 돼 있는 그런 상황에서 뛰어들어서 여러 가지 이제 시행착오는 있지만 그 와중에 저는 일일이 비난하고 싶지 않고요.

네. 일단 열심히 하되 네. 김용태를 비대위원장으로 뽑았으면 네.

그 김용태 김문수 주변에 차명진 김재원 박계동 있어요.

네 있는데 김행도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네 맞아요.

심지어는 네.

▶정옥임

근데 어쨌든 김용태를 내세웠으면 김용태를 최대한 활용하라라고 권하고 싶어요.

네.

▶금태섭

이게 지금 이번 선거가 어떻게 보면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이제 선거랑 비슷한 그러니까 보수 진영이 탄핵 당한 다음에 선건데 제가 그때 그 대선 당시에 이제 민주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했거든요.

네. 선거를 지금 지금 민주당만큼이 될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쉬웠습니다.

제가 맨날 앉아서 생각한 게 뭐냐 하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찌를까 어떤 우연과 우연히 겹쳤을 때 이 탄핵 직후에도 지는 시나리오가 있을까 하고 맨날 생각을 했는데 그때 이제 홍준표 후보가 새누리당의 후보가 되셨죠?

네 되셨는데 정말로 제 마음에 아주 안심이 된 게 네 이분은 아주 이기려는 선거를 한 게 아니라 그냥 뭐랄까 이 전형적인 보수 후보로서의 길을 걸었고 안철수를 이기고 2등을 한 거죠.

▷김지은

그럼 24% 득표한 거 실제로 자랑스러

▶금태섭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그때 지금은 탄핵을 한 번 겪어봤지만 그때는 진짜 이거 보수 진영이 10%는 나오냐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아주 디센트한 득표율을 했는데 그게 반대로 얘기하면 민주당에서는 절대 안 지는 시나리오로 간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아스팔트 보수도 있고 또 아직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 보수들도 있고 이런 분들의 표를 이렇게 가져가면 25% 할 수 있습니다.

그 길에 대해서 미련을 빨리 버려야 돼요. 네 그래야 정말로 이 하늘이 돕는다면 이길 수도 있고 또 아니라면은 정노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사실 보수와 진보가 전부 튼튼해야 되는데 튼튼까지는 못하더라도 어떤 토대를 만들기 위하는 길을 걸을 수가 있는데 지금 뭐 저 최상병 이제 이 문제나 여러 가지 실현이 문제가 아니라 방향 자체를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금태섭

그거를 좀 획기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를 이 정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활용하고 네 김문수 본인으로서도 아 보수가 진짜 달라졌다.

김문수는 보수의 본질이잖아요. 지금 그거를 보여줘야지.

네 무슨 저 윤석열 출당은 절대 없다. 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김지은

어쨌든 절연 윤 대통령하고 절연하는 게 그 시작이라고 두 분 다 보시는 건가요?

왜냐하면 현 시점에도

▶정옥임

지금 절연을 안 해도요. 어차피 절연하게 돼 있어요.

근데 보면 참 이 정당들이 말입니다. 내년에 지방선거 있잖아요.

네 이렇게 소위 머들수를 한다고 그러는데 이렇게 내년 지방선거까지 가서 완전히 폭망한 다음에 이제 그때 바뀔 수도 있고요.

▷김지은

그때는 반성을 할까요? 지금

▶정옥임

아니요. 일단 그렇게 망하면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건데요.

또 이런 게 있더라고요. 지금 이거는 굉장히 그 가시돋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어요.

지 그럼 민주당이 뭘 잘했지 하고 생각을 해 보니까 민주당이 잘한 게 아니라 아주 윤석열 정권이 그냥 그냥 민주당을 도와준 거예요.

네 그래서 가만히 있다가 총선 때 완전히 자기의 정적에 가죽을 벗기는 그런 공천을 했는데도 압승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식의 전처를 밟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 개인 생각으로는요.

민주당도 조짐이 보여요. 왜냐하면 입법권하고 이제 권력 행정 권력을 장악하는데 사법부도 네 지금 대법원장 체제로는 잘 조우가 안 될 것 같으니까 바꿔야 된다 그런다는데요.

이거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조차도 모르는 거예요.

민주주의가 뭐예요?

▶정옥임

삼권 분립 견제와 균형인데 어디선가 견제하는 거 사법부의 견제마저도 나는 용납할 수가 없다라는 그런 의지가 지금 보이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면은 반드시 오버하게 돼 있고 반드시 실수할 수밖에 없어요.

이게 우리나라 현대 정치예요. 그러니까는 왜 뭐 모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야 아느냐 이런 우리나라 옛말이 있는데 네 찍어 먹고도 그다음에 또 찍어 먹어야 하는 이런 것에 되풀이가 됐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반사 이익이 아니라면 지금 국민의 힘은 스스로 일어날 힘이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통령 후보가 네 지금부터 일단 전직 탄핵된 대통령과 선을 긋고 네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라고 일단 인정을 했잖아요.

네 탄핵도 지금 생각해 보니까는 내가 잘못 생각했습니다라고 하든지 해서 빨리 정리를 하는 게 이 국민의 힘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인데요.

▶정옥임

네 그거는 이제 우리 같은 외부자들이 하는 얘기고 그 안에 내가 계엄할 때 그래도 옆에서 눈치 보면서 듣고만 있었는 데서부터 시작해 갖고 자기 정치적 이해들이 있기 때문에 네 그게 쉽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비대위원장 세상에 저는 그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런 일을 벌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안

▷김지은

아니 권영석 권성동 두 의원이 18대 국회 때 같이 하셨으니까.

근데 근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사퇴를 안 한 걸까요?

▶정옥임

그러니까 이거를 또 부정적으로 보면은 지금 친륜 그룹이 있잖아요.

네 이 사람들이 그 대통령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가 있는 거예요.

그냥 대통령하고 상관없이 그동안 그렇게 협조해 왔고 지금은 어찌 됐든 그 뭐라 그럴까 이런 거를 하나의 그 동질감 뭐 이런 게 있는 거예요.

네 그래서 우리들이 기득권을 가져야 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비대위원장은 일단 물러났지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신 그 자리를 지키면서 대구에서 그 많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내가 꿋꿋이 버티리라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지 그렇지 않으면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맞아요.

▷김지은

그러게요. 대구에서 이제 국민의힘 그러니까 보수 정당 의원이 유세 연단에 올랐는데 그만 내려오라고 이렇게 여기저기서 막 시민들이 그러는 건 또 처음 봤어요.

▶금태섭

그게 이제 흔히 얘기하는 친윤 인사들을 보면 이제 정치에서 성공의 경험이라는 게 항상 안 좋게 작용하거든요.

그러니까 지난번 대선 때 사실은 그 보수 진영이 별로 바꾼 건 없는데 윤석열이라는 외부 인사를 데려와서 간판으로 대선을 치러서 이겼잖아요.

네 그때 이제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장재원 의원 또 권성동 의원 이래서 싸고 돌면서 이분들이 그러니까 뭐 3선 하시고 4선 하시고 하셨지만 사실은 중앙 정치에서 어떤 당 지도부나 전략 결정 같은 거 하신 분들이 아닌데 갑자기 그 경험을 하신 거거든요.

지금 그거를 또 생각하시는 걸 거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어떤 역할을 생각하는 걸 거고 그래서 이번에 이 사달도 일으킨 거고 지금도 물러나지 않고 그런 것이 아닌가

▷김지은

진짜 너무 이거는 그러니까 공동체나 사회나 당을 생각 최소한 당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기 현명의

▶금태섭

근데 그게 스스로는 안 고쳐지고 저는 이제 어쨌든 보면은 아까 정의원님께서는 이제 민주당의 실수를 또 기다리고 이제 오버를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국민의 힘이 어떻게 보면 지금 망해 있지만 굉장히 할 일이 많아요.

그거를 후보가 할 수가 있습니다. 네 그런 거를 그러니까 뭐 인적 뭐 저기 교체 세대 교체 문제에서부터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데 저는 사실은 그 부정선거 문제 같은 것도 이거는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 부정 선거 문제를 얘기하기도 그렇고 또 강성 지지층들 생각에서 딱 부정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사전투표 없애겠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부정선거 인정한 건 아니 근데 사전투표 없애자는 의미가 딱 그거거든요.

이번에 김문수 후보도 그런 공약을 내세웠는데 그런 거를 나부터 잘못했다.

▶금태섭

그러니까 이제 권성동 원내대표한테 책임을 묻고 이런 것보다는 좀 반성하는 모습을 솔직히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번에 자기가 추진하던 것이 실패해서 물러난 거 외에는 지금 두 번째 보수 진영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지잖아요.

이거를 후보서부터 뭔가 좀 보여주고 이 지지자들한테도 우리가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그걸 좀 인식을 해야 됩니다 하고 이 리드를 하는 그런 팔로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리드를 하는 모습을 좀 보여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찬스죠.

▷김지은

네 근데 그 와중에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법부 상대로 한 이 악셀 압박 악셀을 그냥 계속 밟고 있는데 내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초유의 대법원 상대로 한 청문회 있고 또 대법관 수도 확대한다고 그러고요.

대통령 당선자 재판 중지법 그러니까 형소법 개정안도 추진하고 있고 그 선거법에서 그러니까 허위사실 공표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도록 이제 선거법 개정하는 것도 하고 있고 이런 일련의 민주당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금태섭

저는 이제 그 정치도 했지만 법률가로서도 살았는데 법률가의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짓이죠.

진짜 이건 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근데 제가 어떤 경험이 있냐 하면은 초반에 그 이제 민주당에서 소위 말하는 줄 탄핵을 막 시작했을 때 예 예 그때 제가 이건 안 된다.

탄핵이라는 거는 정말로 헌법이 비상한 상황을 위해서 예비해 둔 건데 무슨 남미도 아니고 맨날 탄핵하는 게 말이 되냐 그랬는데 좀 민주당 쪽이 아니고 중립 쪽에 계신 선배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냐 하면 근데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한 번도 안 만나주는데 야당이 뭐라도 해야지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보면은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게 굉장히 잘못됐고 특히 이제 무슨 뭐 대법원장을 나와서 청문회를 하겠다느니 네 무슨 심지어는 뭐 재판 날짜를 언제로 하라고 막 지시를 비슷하게 이런 거를 못하게 하려면 국민의힘이 좀 잘해야 돼

▷김지은

그러니까요.

▶금태섭

너무 못하니까 안 되는 거예요.

▷김지은

사실 아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정말 만약에 민주당이 집권을 했을 때 행정부에 이렇게 지금 입법부에 사법부 상대로는 이렇게 하고 있고 거의 이 세 권력을 다 장악하게 되는 거 아니야 그럼 무슨 일이 벌어지겠냐 이런 우려도 나오는 건데

▶정옥임

그러니까 원죄는 그 윤석열 정권에 있다라는 얘기는 윤석열 정권이 존재하면 네 이야기할 수 있는데 지금 어찌 됐든 탄핵 당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제 국민의 어떤 그런 힘과 의지로 탄핵 헌법재판소에 의해서 탄핵을 당하고 이제 새롭게 권력을 수임하는 정당이 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그 민주라는 표현 자체가 민망할 정도의 형사소송법을 개정한다라든지 공직선거법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가만히 보면은 이재명 후보를 위한 법을 만들겠다라고 지금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해서 이것도 저는 다 정치적 이해에 근거한다라고 봐요.

그러니까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이제 이거를 발판으로 해서 어떻게 올라가느냐 지방선거도 있을 것이고 또 일단 정권을 잡으면은 여러 가지 자리 그래서 원래 권력이라는 거를 정치학에서는 정치라는 거는 소위 희소자원을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 희소자원이 바로 이런 권력 그러니까 어떤 위치 자리란 말이죠.

▶정옥임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그런 유례도 없는 일을 지금 벌이고 있는데 이게 지금 이슈가 안 되는 게 네 바로 그 권영세 권성동 콤비에 의한 그런 일이라든지 또는 그 윤석열 대통령의 소위 내란에 준하는 계엄 선포 때문에 지금 재판 받고 있잖아요.

이것 때문에 지금 가려져 있는데 그 가려져 있는 와중에 대선의 그 과정 속에서 사부작사부작 지금 이런 일들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마치도 대법원장은 과거 문재인 정권 때 김명수 같은 사람이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는 건가 라는 지금 추정을 할 정도의 이상한 행동을 지금 벌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은요 아까 남미 얘기하셨어 아 우리가 중남미 수준으로 떨어지는 건 눈 뭐라고 그러죠?

뭐라 그러지 한 방에 날아간다고 그러나 네 왜 그런 말처럼 네 이게 적어도 선진화된 민주주의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 보세요.

트럼프가 그렇게 거의 진짜 미친 짓이라고 제가 표현할게요.

▶정옥임

관세와 관련해서 네 그런데 그 저기 뭐야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 자체 내에서의 압박이라든지 국민의 압력 때문에 결국은 중국하고 타협을 하지 않습니까?

이게 민주주의여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뭔가 자기네들이 군부 권력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비판을 했어요.

근데 과거 군부 권력 했던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이래야 정부가 효율성을 가지고 경제 성장을 해야 되니까 한다라고 얘기하지 않겠어요 근데 지금 똑같은 행위를 한다라고 안 그러겠어요 지금 그러니까 입법하고 행정도 모자라서 사법부도 이제 내 손 안에 쥐고 흔들겠다라고 그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대통령 된 다음에 5개 재판부에서 하는 재판과 관련해서 아니 억울하다면요.

억울한데 왜 재판을 미루고 이길 수 있는 것만 재판을 하겠다

▷김지은

받아서 무죄를 받아서

▶정옥임

저같이 법률 전문가가 아니라도 정말 얼척이 없는 이런 일들을 벌입니까?

▷김지은

네 아무튼 사부작사부작 그렇게 하는 와중에 이제 한덕수 이제 전 무소속 후보가 광주 사태 발언했을 때 아니 자신들이 이제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이거 없애겠다고 개정 추진하고 있는데 그걸로 또 법적 대응을 했잖아요.

그런데도 역풍이 불지 않는 조용한

▶정옥임

이게 지금 한국 정치가요. 1950년대 미국 하버드 대학에 그레고리 핸더슨이라는 사람이 한국 정치에 대해서 쓴 책이 있어요.

네 그게 소용돌이의 정체예요. 그러니까는 우리는 어디에 힘이 쏠린다 그러면 확 몰려갔다가 다시 저쪽에 힘이 쏠린다 그러면 이렇게 몰린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힘이 이쪽으로 아까 기울어진 운동장 말씀하셨는데 몰리다 보니까는 이쪽에서 하는 건 다 정당화되는 그리고 모든 게 흑백 논리잖아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열변을 토해도 우리같이 이렇게 중도적인 입장에서 얘기하면요.

청취율이 안 나와요. 조회수도 안 나오고 그래도 이걸 하는 게 우리가 나름대로 고등 교육 받은 사람으로서의 소명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거거든요.

네 근데 이거 정말 한국 정치를 50년대에 미국 CIA 출신 학자가 그렇게 봤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는 거는 우리 자체가 성찰해 볼 대목이에요.



▷김지은

이런 상식과 원칙과 품격을 갖춘 양진영의 정치인들께서 잘 계셔야 되우리가 품격이 있는

▶금태섭

아니 근데 이제 계엄이 12월 3일 날 작년에 있었을 때 제가 그날 나왔나 그다음 날인가 그 방송에 화면에 이제 그 국회의장이 국회 넘어가고 하는 걸 보면서 정말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저는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이 뭐 국회의장님은 뭐 또 다른 생각 많이 하셨겠지만 민주당 의원들로서는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었겠다.

제가 민주당에 있어 보면 저 같은 경우는 이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간단치 않고 이 국제 정세를 보더라도 우리만 가서는 안 된다 저쪽하고 또 얘기도 하고 해야 된다고 하는데 많은 수의 또 한쪽에서는 어떤 생각들을 하시냐 하면 저쪽은 악이다 이쪽은 선이다 그걸 하세요.

근데 12월 3일 날 근데 말하자면 그전에 이제 김민석 의원이니 뭐 여러 가지 아스팔트 여기도 아스팔 같으니까 계신 분들이 뭐 계엄령을 할 거다 어쩌고 할 때 우리 말이나 되나 했는데 그게 현실화가 된 거거든요.

이 영향이 굉장히 오랫동안 갈 겁니다.

▶금태섭

지금 이제 사실은 이 대법원장 뭐 가지고 불러내고 뭐 하는 거에 대해서 저 같은 사람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네 많은 국민들의 뇌리 속에 그 그 선악으로 가려졌던 밤의 기억이 남을 거예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의 또 정치인이라는 거는 본능적으로 그걸 알기 때문에 파고 들어가서 이게 문제없으니까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를 고치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지은

그러니까 보세요. 우리가 개업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앞으로 하는 말들 잘 들으셔야 돼

▶금태섭

아니 그리고 이제 뭐 사법부 독립이 중요하다 그러면 저쪽은 계엄하는데 옛날에는 그런 얘기하면 우리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우리가 잘못했다고 내부 비판을 하는데 저쪽은 더 잘못했다 그렇게 대응하면 안 된다고 저 같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었는데 이쪽에서 너무 큰 잘못을 하고 반성도 안 하니까 이게 안 먹히는 거예요.

▷김지은

그러니까 국민의 힘이 이제 상대적으로 빨리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된 게 보수 정당이 그러면 한국 정치사에 있었냐 없었냐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재건을 하든 다시 만들든 이번 해야 되는데

▶금태섭

SNS에 제가 예전에 저랑 여러 가지 면에서 공감을 많이 했던 분들이 생각보다 민주당의 사법부 공격 대법원장 공격에 공감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주 대법원이 존재 증명하려고 헌법재판소와 관련해서 그냥 있어 보이려고 한 거다부터 시작해 가지고 이 대선에 개입하려고 한 거다.

네 이런 논리를 펴시는 분들이 범위가 늘어났어요.

저는 이거 되게 안 좋은 현상이라고

▷김지은

사실은 이재명 후보한테 유리한 판결이 나오면 공정한 판결이고 그렇지 않은 판결이 나오면 이거는 뭔가 음모가 있는 거다라고 이제 받아들이기 쉬운 거죠.

▶정옥임

오히려 대법원장이 용기를 낸 거죠. 권력이 지금 이쪽으로 다 와 있는데 어 이거 6 3 3 해야 될 뿐만 아니라 이거는 선거법 위반이고 만약에 이게 유죄가 되면은 이거는 사실은 그 피선거권 자체가 박탈되는 거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이 본인의 소명이 절차상 하자라고 그러는데 법적으로 무슨 하자 있어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서 엄청나게 지금 욕을 먹고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하는 거예요.

사법부를 이렇게 건드리는 거예요. 심지어는 미국의 트럼프 같은 사람도요.

사법부 건드렸다는 소리를 제가 못 들어봤어요. 다시 찾아봐야 되겠어요.

판결해

▶금태섭

말을 안 듣죠

▷김지은

어떻게 판결했는지 프로세스를 다 뜯어봐야 된다.

그러니까 국정조사 마치 이제 해야 된다라고 나오는 건 정말 이거는

▶정옥임

세운다는 거 아니에요 대법원장을 그러니까 원래 삼권 분립이면 대법원장 국회의장 대통령이 거의 아주 똑같은 위치는 아니더라 하더라도 그걸 인정해야 되는데 그리고 이제 트럼프 얘기를 하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그 재판을 하다가 중지를 했다 그러는데 그 경우와 이 경우는 전혀 달라요.

이거는 선거법이고요. 트럼프는 그 저기 뭐야 선거 캠페인 와중에 일단 중지하고 대통령이 된 다음에 하더라도 거기서 유죄가 나와도 대통령 직에는 그 차질이 없는 그런 정도의 그러한 그 제목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하고 비교한다라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적어도 민주주의하에서 사법부 심지어는 이번에 체코에서 우리나라 원전 수주하겠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방법원에서 스탑 시켰어요.

우리나라 같아 보세요. 이거 정치권에서 난리 날 겁니다.

그런데 체코 정부가 뭐라고 그러냐면은 다시 수정하고 해가지고 이것이 개혁이 체결되도록 하겠다라고 하지 그 재판부를 비난하지는 않아요.

▶금태섭

저는 정의원님은 그렇게 말씀하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 결국 법원의 독립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것은 법원에서 해야 되는 겁니다.

법원에서 해야 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제가 만약에 제가 이제 국민의힘이나 김문수 캠프에 있다면 네 양쪽 논리를 다 필 수 있어요.

네 그 저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당선돼도 재판을 받아야 된다 그런 논고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이스라엘은 지금 하마스랑 전쟁 중이라고 하는데 네타냐후도 재판 받으러 다녀요.

근데 말하자면 국민의 힘에서 그쪽으로 나가면 네 저는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정치권이 제가 보기에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사려면 네 남 손가락 하는 것보다는 네 손가락질 하는 것보다는 내 안에 내 눈에 띄는 빨리 들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아니 계엄을 해가지고 이 없었던 선거를 만든 쪽에서 저기 당선되면 재판 받아야 된다.

▶금태섭

니네가 개헌만 안 했으면 자연히 재판 받았을 텐데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그냥 좀 국민의힘에서는 안 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건 당선된다면 후보가 이 선거가 이번에 있고 이렇게 된 건 우리가 잘못이 크니까 우리가 이건 말을 안 하겠다 그러면서 스스로 고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선거에서도 조금이라도 낫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

▷김지은

그런데 또 이 이번 선거를 보면 좀 눈여겨 볼 게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금 이제 언론 특히 레거시 미디어 인터뷰를 거의 안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이 본선 전에 공식 선거운동 전에 친민주당 유튜브 매브쇼나 뉴스 공장이나 알릴레오만 한 바퀴 쭉 순회를 하고 이슈 전파 사이도 안 나오시고 뭐 신문 인터뷰들도 거의 이제 안 하고 있거든요.

이런 건 어떻게 보세요?

▶정옥임

부자 몸조심에 더해서 본인이 말실수를 한다라는 거를 본인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뭐지 이번에 단일화 관련해 가지고도 왜 이상한 소리 해가지고 또 논란이 됐었잖아요.

▶금태섭

어떤 맛

▶정옥임

그 뭐라 그랬더라

▷김지은

이재명 후보가

▶정옥임

네 단일화와

▶금태섭

김재현 후보

▶정옥임

얘기하시는 건가요? 아니요. 아니요 그게 아니고요.

국민의 힘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그 특유의 웃음소리 있어요.

네 웃음을 지으면서 또 죄송하다 그러고 네 뭐 이런 식으로 그러다 보니까는 본인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네 그런 뭐 매블쇼라든지 그러면은 이제 지지층을 더 결집시킬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 그리고 이런 게 있더라고요.

우리나라가 지지층이 아니고 이거는 팬이에요. 그냥 광팬 그래서 그 자기들이 옹호하는 어떤 정치인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은 거의 그냥 이렇게 막 때로 몰려가지고 그 사람을 매장시킬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일련의 정치 문화가 굉장히 이게 한국적인 것 같아요.

네 물론 이제 미국도 보면 트럼프 팬들이 굉장히 열성적이잖아요.

네 그리고 SNS를 활용하기도 하고 하지만은 우리나라는 심지어는 국민의힘의 한동훈 후보도 팬이 있어요.

근데 자기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하면은 굉장히 싫어하면서 그게 팬덤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정옥임

그러다가 그 사람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또 다 또 그리로 몰려가고 뭐 이런 현상이 있는데 적어도 이제 대한민국을 국정 운영하겠다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선 출마를 했다면 지금 지적하신 대로 알릴레오 매불쇼에만 등장하는 그런 정치인이 돼서는 안 되는 거 아닐까 싶어요.

▷김지은

지금도 그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그 의원들한테 후보 잘 지키라고 문자 폭탄 막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고

▶금태섭

이제 원래 선거가 워낙 기울어지니까 아까 이제 국민의힘의 전략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사실은 이제 이 선거를 어느 정도는 승률이 아주 높다고 보고 그러면 문재인 정부를 좀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을 해야 되지 않나 지금 이제 팬덤 얘기를 두 분이 하셨는데 지금 이재명 후보의 팬덤이 굉장히 강하고 어떻게 보면 거칠고 이런 것 같지만 네 그런 팬덤에 크게 당했던 사람이 이재명이에요.

예전에 그 문재인 후보가 2017년에 이 대선 후보가 됐을 때 네 이재명 캠프에 갔던 그 당시 박영선 의원 거기 안희정 후보 캠프를 갔던가 하여튼 그런 의원들이 정말로 하소연을 했습니다.

너무나 심한 문자 폭탄을 받고 이제 제가 그때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라는 게 경선을 관리하거든요.

▶금태섭

제가 문재인 캠프에 찾아가 가지고 네 어차피 탄핵 후에 치러지는 선거에 문재인 후보가 될 거고 또 본선에서도 아마도 이길 텐데 이 같은 당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 저 양념질라고 하는 거

▷김지은

못하게 하는 거 하지 마

▶금태섭

말아야 된다. 그런데 그때 정말로 강하게 했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억울함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내 팬덤 가지고 여기저기서 욕을 하지만 내가 누구보다도 큰 피해자다.

그때 그나마 안희정 캠프는 이제 친노 쪽에서 같이 온 뿌리가 같지만 이재명은 달랐기 때문에 정말로 센 공격을 당했습니다.

거기서 내가 뚫고 나가서 이겨서 지금은 이렇게 돼 있는데 내가 뭐가 문제냐 근데 그대로 가서 아까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인데 그러면 문재인 정부랑 똑같은 길을 걷고 지지층만 보고 지지 매체만 보고 하다가 문재인 정부 시작할 때 20년 집권한다고 했거든요.

50년 얘기까지 나왔는데 그 얘기했죠. 사람들이 지금 어떠냐 하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 지금 이제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를 찍었던 많은 중도층들이 이번에 이재명 후보를 찍을 거예요.

네 근데 이제 사람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그러면 지금 민주당 지지층들은 지난번에 0.7% 진 거를 굉장히 억울해합니다.

▶금태섭

네 지난번에 이겼어야 된다고 근데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를 찍은 사람들이 아유 그때 이재명을 찍었어야 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때 문재인 정부가 정말로 그 정치를 선악으로 나누고 편가르기 하면서 독주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때 이재명이 됐으면 정말 나라가 한 군데로 완전 쏠려갔을 거다 그 생각을 하는데 네 역시 또 그런 모습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이번엔 좀 달라질 것이냐 민주당 정부가 그걸 고민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지은

그럼 어쨌든 앞으로 대선까지 3주가 남았는데 이게 뭔가 판세에 판세를 뒤바꿀 변수가 있을지 뭔가 영향을 미칠 좀 뭔가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정옥임

경청 동지 돌발 변수가 없는 한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그 캠페인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김지은

그리고 그러니까 선거는 당락만이 목표가 아니다.

그런

▶정옥임

아니죠. 선거는 당락이 제일 중요한데요. 지금 그런 상황이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굉장히 그 독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런 일을 지금 두 번 겪고 있잖아요.

네 한 번 겪으면은 처음이라 그렇다 치지만 두 번 겪는데 이런 식으로 대처한다면은 그거는 본인들에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는 것을 그 방증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저는 보수 정당을 애정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드리자면은 그냥 사력을 다하라 이왕이면은 뭐 이기고 지는 거에 상관없이 지금 그 보수 정당의 갈 길에 대해서 지금 적어도 이렇게 토대를 좀 만들어야 된다고 그러는데 오늘 보니까 토대가 만들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이게 이제 선거 끝나면 엄청난 그 내부에서의 또 투쟁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김지은

차라리 그냥 폭삭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나은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난 주말에 그 막장 드라마 때 차라리 이제 당원들이 마지막에 제동을 걸긴 했지만 그냥 그게 안 뒤집히고 그냥 진짜 한덕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갑자기 되고 그래서 이제 정말 망해봐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시작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옥임

글쎄요. 지금은 망해도 다른 사람들은 다 망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은 안 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금태섭

참 망하기 어렵습니다.

▷김지은

그러니까 망하기 어려운데 망해도 망했다고 생각 할 줄 모르

▶정옥임

그리고 이제 과거에는 적어도 이 정도 되면은 우리 힘으로 개혁 못하면은 다른 강한 그 손을 투입시켜서 그 개혁을 당하겠다라는 의지라도 보여주는데 지금은 지금은 그렇게 해봤자 나만 손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그 안에서 그 나물에 그 밥처럼 하다가 지금 이 상황까지 왔는데요.

그렇다고 그래서 보수 정당이 사라지진 않아요. 어

▶금태섭

지난번 대선 때 이제 그 뭐 김종인 위원장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윤석열 캠프를 도우려고 생각을 했던 것이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검찰총장 한 사람이고 네 이게 없으니까 가서 보수 정당을 좀 확 물갈이를 할 그러니까 망하게 망한다는 말은 이상하지만 확 물갈이를 해서 바꿀 수 있다.

네 근데 가서 오히려 기득권층하고 붙어서 이렇게 된 거거든요.

네 참 망하게 하기도 어렵고

▶정옥임

망하게는 했죠.

▶금태섭

지금은 지금 이런 식으로 망하게 하라는 건 아니죠.

▶정옥임

어쨌든 망하게는 해줬네요.

▷김지은

아니 근데 여기서 망한 줄 가장 모르는 분이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데요.

자유민주주의 얘기를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계엄을 그렇게 불법 비상 계엄을 하신 분이 자유민주주의를 얘기하면서 다시 뭉쳐서 하나로 가자

▶금태섭

일을 잠깐 얘기하면 사실은 이제 만나서 얘기해 보니까 김 대통령하고 제가 한 3시간씩 얘기를 하고 하면 좋은 분이지만 어쨌든 정치에 대해서는 경험도 없고 대단한 식견이 있으신 분은 아닌데 그때 어떻게 해서 친륜들이 이렇게 대통령 윤 대통령 또 후보를 이렇게 싸고 권력에 가까이 갔냐 하면 네 무조건 칭찬하고 심지어 뭐 저기 당신은 그러니까 정치 천재다 이게 들어오자마자 이 정치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이 이거 하면서 저 심지어는 제가 이거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마는 당신은 시진핑을 상대하기 위해서 하늘이 낸 사람이다 막 이런 얘기하는 게 우리는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정치 지도자들은 과대망상에 많이 빠져 있고 난 약간은 뭐 필요하지만 그리고 지지층들이나 그 옆에 쌓여 있는 그 호의무사들은 그에 대한 비판을 전혀 용납하지 않는 거예요.

네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겁니다.

▶금태섭

저는 처음에 했던 얘기를 들어가면 김문수 후보가 배현진 의원한테 했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

▷김지은

김문수 후보

▶금태섭

이쪽에서 좀 이거 잘못 보시면 좋겠네요. 잘못. 네 그렇죠.

▷김지은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 되는데 언젠가부터 이거 사과하면 밀려.

▶정옥임

아니 저는 오히려 배현진 의원이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궁금해요.

왜냐하면 굉장히 까칠하고 금세 금세 반응이 나오는데 그 소리 듣고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했는지 그냥 웃고 말았는지가 궁금해 어떻게 했대요?

▷김지은

그건 못 봤는데 사실 배현진 의원은 또 한동훈 캠프에 있었던 의원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표정이 어떤지 저도 참 궁금한데 김문수 후보는 아니 결혼 안 하는 사람한테 미스 미스라고 한 게 뭐가 잘못이냐 할 수도 있죠.

아니 근데 의원님 이제 후보 시절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이제 3시간씩 이렇게 대화 여러 번 하셨다고 하 그러니까 여쭤보고 싶은 게 궁금한 게 이 대화가 되나요?

▶금태섭

그때는 좀 제가 오래 알긴 알았지만 같이 일한 적이 없어서 네 그 다음 후보 시절이 좀 조심스러울 때라서 뭐 그렇게 90%씩 얘기하고 하지는 않았던 것.

▷김지은

그렇군요. 그때는 어쨌든 얘기가 좀 오고 가고

▶금태섭

한 번쯤 그렇게 얘기한 거예요. 술 마시면서

▷김지은

알겠습니다. 그 두 분께 또 여쭤보고 싶은 게 이번 대선의 의미를 뭐라고 보시는지 예 그것도 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참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지는 거고 또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렇게 계엄 때문에 대선 치러서 또 정권을 잡는다는 게 또 뭐 그렇게 그러니까 중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이 또 어려운 국면이기도 한 거잖아요.

다시 말한 대로 이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

▶금태섭

지금은 이제 그 사실은 민주당이냐 국민의 힘이냐 어느 쪽이 이기냐 하는 게 큰 의미가 없이 사실은 정치권 전체가 실패하고 있거든요.

사실은 이 저기 그 뭐 새로운 대한민국인가 뭐 그런 저기 구호를 내세웠고 또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그런 후보를 구호를 또 이재명 그 후보를 내세웠는데 그럼 문재인 때는 대한민국이 아니었나 계속 번갈아 가고 있는데 저는 이번 대선에서 정치권 전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느냐 아니면 정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정옥임

저도 그런 하나의 지금 분수령에 와 있다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무슨 지금 질문을 하시니까 뭐가 떠오르냐면은 그동안에 이렇게 이제 대권을 보면은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자유민주주의 문제는 차치하고 권력 운용을 봤을 때 대권을 한 번 잡으면은 그래도 정권 재창출을 한 번은 했었어요.

늘 어느 정권이든 민주화가 된 다음에 네 근데 유일하게 재창출이 안 된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었습니다.

그래서 근데 그게 문재인 정권은 또 어떻게 탄생했느냐 계엄으로 계엄이 아니고 탄핵으로 탄생한 정권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금태섭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정치가 이제 도약하느냐 뒷발질하느냐의 계기인데 지금 그 정치인들로 보면은 희망이 안 보이는데 그나마도 여기서 어떤 폭력으로 비화하지 않고 이 정도의 질서를 가지고 나름대로 진전하는 거는 이게 국민 의식은 꽤 그래도 성숙돼 있다 우리 문화 코드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당히 선진화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정옥임

그래서 정치인들이 결국은 민심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의 희망이지 정치인들만 보게 되면은 별로 희망이 안 보이는 정치죠.

▷김지은

혹시 두 분은 어느 후보한테 이렇게 표를 주실지 마음을 정하셨나요?

저 항상 약간 중도 성향의 그 분들을 뵈면 궁금하더라.

▶금태섭

저는 그 다른 프로 가서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을 때마다 대답하는 것이 네 지금 아직 표를 주기 싫은 사람들도 많다.

저는 그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다 진짜 네 그렇습니다.

▶정옥임

저는 우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어느 사회든 우파가 있고 좌파가 있잖아요.

근데 저는 보수 정당에 소속되어 있던 사람이에요.

지금은 물론 독립적이지만 그래서 제가 그 좌파 정당에 대해서는 솔직히 제가 직접 피부로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말하는 건 조심스럽고요.

그 오른쪽에 있는 정당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잘 되길 바라는데 지금 마음으로는 굉장히 유보적이죠.

그래서 사실 지금 보수 정당의 후보가 해야 될 일은 어 적어도 이 당에 대해서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그러다 보니까 집 도끼 좋겠다고 지금 대구로 어디로 갔는데 그런 극렬한 지지자들 말고 침묵하는 지지자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

▷김지은

사실 이제 어떤 정치인들은 중도라는 게 실체가 없다 이런 말씀들도 하시는데 저는 사실은 이제 두 분처럼 이 합리적인 보수와 비판적인 민주 진보 진영 이런 표심이 사실 중도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표심들의 사실 합집합이 중도겠죠. 근데 이 중도층이 이번 선거에서 저도 어떻게 투표를 할지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그래서 투표 이제 선거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이제 두 분 같은 합리적인 정치인들이 아 이 표를 줘도 되겠구나 할 정도의 정치를 좀 양 진영에서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저희 두 분 정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옥임

감사합니다.

▷김지은

지난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부터 지금까지 진짜 대선판 요동치면서 여기까지 흘러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3주간 선거까지 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이제 각 정당이나 대선 후보들이 기억해야 될 것은 유권자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는 것 이거 꼭 기억하고 선거 운동 또 선거에 임하면 좋겠네요.

자, 이슈 전파의 시작과 끝 '이슈전파사' 오늘 영업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 분도 감사합니다.

'이슈전파사' 정옥임, 금태섭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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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들

진행 : 김지은 기자

패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PD : 안재용 · 김광영 PD

AD : 김서정 · 조은샘 인턴PD

구성 : 이상혁 작가

디자인 : 전세희 모션그래퍼

◆전체 인터뷰 내용은 한국일보 유튜브 ‘이슈전파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전파사’의 콘텐츠 저작권은 한국일보에 있습니다. 인용 시 한국일보 유튜브 ‘이슈전파사’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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