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오전 경기 이천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6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 기자 현재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대형 물류센터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새까만 연기가 도로를 자욱하게 덮고, 하늘도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대형 물류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26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대피 인원 외에 인명 피해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제곱미터 규모 대형 건물입니다.
불은 물류센터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3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다량의 연기 발생과 연소확대 우려로 10시 44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55대와 소방관 1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성능 화학차와 방수차 등 특수대응단도 출동했습니다.
불길이 거세 근처 도로를 지나던 차량 등에서 119신고가 20여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천시도 물류창고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다며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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