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던 전두환 사진이 인쇄된 캔버스 가방.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이 인쇄된 가방이 판매되자 5·18기념재단은 지난 9일 알리 측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12일 5·18기념재단은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전두환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의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캔버스 가방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로고와 함께 전 전 대통령의 얼굴이 전면에 인쇄돼 있다. 가격은 약 1만5000원이다.

판매자는 “창의적인 프린트 휴대용 가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던 전두환 사진이 인쇄된 캔버스 가방.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5·18기념재단은 공문에서 “전두환 이미지를 활용한 가방은 5·18 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라며 “일본 ‘욱일기’,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전두환의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이 판매되어선 안된다. 해당 상품의 판매 금지와 관련 규정 점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의 항의 공문 발송 이후 알리 측은 해당 가방의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이 상품은 검색되지 않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68 '사망사고' 야구장‥'부실 점검' 뒤 재개장?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7 홍준표에 막걸리 제안한 이재명, '홍준표 책사'까지 끌어안았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6 이재명, 첫 유세 소감 "광화문 인파 놀라…'K이니셔티브' 첫걸음"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5 5·18 광주 지켰던 미국인 "12·3 계엄 날 나도 밤잠 설쳤다... 사회 분열 안타까워"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4 "애플, 올해 출시 아이폰 가격인상 검토"…대중 관세 영향 받나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3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오늘 이곳서 3자 격돌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2 이재명 독주 속 변수? 김문수와 이준석의 단일화 [김성탁의 이슈 해부]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1 기업 유치는 이렇게…美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옆에 '신공항' 만들어준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60 ‘모래톱 셀카’ 경쟁 중국-필리핀…남중국해의 긴장, 대만·한반도 못지 않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9 [르포] 페라리·롤스로이스·마이바흐… 럭셔리카 몰리는 스페인 이비사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8 [단독] 낯뜨거운 감사원 ‘감나무숲’… 실명 전환 뒤 충성 경쟁 통로로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7 "놀랄 만큼 빠르게 변화"‥김문수, 계엄 첫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6 "전두환 가방 1만5000원에 팝니다"... 5·18기념재단 "판매 중단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5 지워도 '송도 학폭 영상' 여전히 SNS에…2차 피해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4 삼성 400단 낸드 '극저온 식각', TEL vs.램 1차전 승자는?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3 사망자에게도 건보료를?…지난해 22억여 원 부과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2 "급발진" vs "오조작"…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 오늘 1심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1 “어디서 오라 가라야?!”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50 트럼프 "중국과 합의서 가장 큰 건 中 시장 개방"... 미중, 90일간 '관세 휴전' new 랭크뉴스 2025.05.13
47149 "중국 시장 개방, 큰 성과"‥결국 협상용이었나 new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