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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그룹 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코스피시장 상장을 철회하면서 재무적 투자자(FI) 엘엘에이치(LLH)가 풋옵션(매도권리)을 행사하기로 했다.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이 풋옵션을 소화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호텔롯데는 LLH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747만2161주(지분율 21.87%)를 약 38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롯데지주가 3074억원을, 호텔롯데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6월 11일이다.

LLH는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에 2860억원을 투자하면서 주당 취득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 롯데그룹이 차액을 보전해준다는 내용의 풋옵션 계약을 맺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부터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나섰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 예상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를 밑돌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달 2일 상장 계획을 접었다.

롯데그룹은 롯데지주와 호텔롯데 모두 풋옵션 대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무적 준비를 마쳐 자금 지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LLH와 협의 과정에서 일부 계약 내용이 바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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