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19개 정부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는 등 내용의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여성가족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폐지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합치고 통일부를 폐지해 외교부로 통합하는 등 부처를 통폐합한 뒤 안보·전략·사회부총리 등 3부총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호 공약으로는 "중국·베트남 공장을 다시 대한민국으로" 라는 제목을 제시하며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의 주요 산업단지를 다시 국내로 불러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1분기당 5백만 원, 최대 5천만 원을 1%대 고정금리로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제공한다는 청년 공약과, 병역의무자에게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장교와 부사관을 선발하는 국방 공약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