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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현대차, 3위에 셀트리온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다. 다음으로는 현대차(005380), 셀트리온,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3% 내리고 있다. 그간 강세를 이어온 만큼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는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까지 증시 주도 업종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하반기 업황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방산의 경우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로 업황이 긍정적이고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황제주 등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계절성에도 양호한 지상방산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남은 분기 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폴란드WB 그룹과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연내 천무 수출 계약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께 1.69%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강세는 미중 협상이 진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틀 간의 중국과 협상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양측은 12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협상 결과를 공개한다. 다만 양국이 언급한 실질적인 진전과 시장이 기대한 실질적인 진전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추가 논의 진행 시 협상 차질과 협상 재진전이 반복되면서 단기적인 증시 노이즈 생성이 있을 수 있다”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올해 1분기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870.1% 증가했다. 그럼에도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10.6%, 30.6% 밑돌았다. 원가율 개선 부진 원인으로는 외주 위탁생산 계약 물량 입고와 3공장 가동 개시를 꼽았다. 또 신규 제품의 성장은 지속했지만, 바이오 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61% 줄었다. 다케다 제약으로부터 인수했던 사업부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로 풀이된다.

올해 매출액은 4조 29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도 164% 늘어난 3010억 원을 예상했다. 기존 제품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신규 제품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율 개선으로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근희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과 실적 우려 등으로 주가가 부진하고 있다”며 “판매 채널이 안정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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