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여객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개방한 모습. 연합뉴스

중국 남부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2분쯤 중국 창사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가 쿤밍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으나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약 20분 뒤에 무사히 기체에서 모두 내렸다.

목격자들은 비상문을 연 승객이 지시등에 불이 들어왔길래 문을 열어 바람을 쐬려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은 사건 직후 공안(경찰)에 의해 구금됐고 당국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기종에 따라 약 10만위안(약 2000만원)에서 20만위안(약 4000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비행기 안전문 자객'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에 올라왔으나 검열된 듯 이내 관련 게시물이 보이지 않았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46 李대통령 "SNS 외교 메시지, 상대국 언어 병기하라" 지시 랭크뉴스 2025.06.21
50345 조은석-김용현 특검법 10조 공방…"문제 없어" VS "불법 기소" 랭크뉴스 2025.06.21
50344 ‘윤석열에 부메랑’ 12년 전 그 말…“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랭크뉴스 2025.06.21
50343 이 대통령 “SNS에 외교 상대국 언어 병기”…G7땐 이시바 곧장 화답 랭크뉴스 2025.06.21
50342 러 침공 넉달전 예측한 AI, 이젠 사람생각 훔치는 경지 왔다 랭크뉴스 2025.06.21
50341 “가장 좋아하는 건 아이스크림!”···40대가 ‘무인 아할’에 몰리는 이유 랭크뉴스 2025.06.21
50340 李대통령 "'코스피 3000'에 기뻐하는 모습 봐…책임 있게 경제 이끌겠다" 랭크뉴스 2025.06.21
50339 트럼프는 ‘핵 포기’ 압박하는데···푸틴 “이란 핵무기 개발 시도 증거 없다” 랭크뉴스 2025.06.21
50338 이란 편드는 푸틴 "핵무기 개발 증거 어디에도 없다" 랭크뉴스 2025.06.21
50337 접근금지 풀리자 아내 죽인 남편 "잘했다고 생각" 뻔뻔한 대답 랭크뉴스 2025.06.21
50336 김용태 "과거 반성하는 의미에서 탄핵반대 당론만은 무효화해야" 랭크뉴스 2025.06.21
50335 국정위, 검찰·해수부·방통위 업무보고 중단…국힘 “길들이기” 반발 랭크뉴스 2025.06.21
50334 전남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5명 형사 입건 랭크뉴스 2025.06.21
50333 "억측 난무" 日 AV배우가 직접 밝힌 '주학년 성매매 의혹' 전말 랭크뉴스 2025.06.21
50332 아내 살해하고도 "나는 잘했다" "미안한 거 없다" 궤변 랭크뉴스 2025.06.21
50331 김용태 “국힘, 탄핵반대 당론만은 무효화해야…과거 반성 의미” 랭크뉴스 2025.06.21
50330 “미, 삼성·SK 중국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공급 제한” 랭크뉴스 2025.06.21
50329 부산교육청 '10대 3명 사망사건' 특별감사... 대책반 구성 랭크뉴스 2025.06.21
50328 "이미 농축 핵물질 옮겨놨다"…이란, 트럼프의 '2주 시한' 사실상 거부 랭크뉴스 2025.06.21
50327 박보검도 '폭싹 젖었수다'…기적의 루게릭 챌린지 도전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