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임 비대위원장 김용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흰색 운동화에 붉은색 점퍼를 걸친 김 후보는 상인들을 만나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장사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식당들이 (장사가) 안 되는 게 아이들이 없다. 그래서 외식을 안 한다”며 “나이 든 분들이 식당에 가서 먹을 일이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비대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의원. /연합뉴스

김 후보는 상인 대표들과 순댓국으로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 구조적 침체 국면에 들어와 있다”며 “그 여파로 장사하는 소상공인,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이 잘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야겠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잘 사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논의 과정에 불거졌던 내홍 상황에 대해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도 있다”며 “우리가 서로 싸운 건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굳은 단합·단결로, 더 높은 도약으로 가는 바탕이었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많은 선거를 해봤고 정치가 산수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을 때도 선거일 3일 전까지 3등에 머물렀었다”며 “국민의 민심으로 가장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를 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역사적으로 정치개혁이 많이 이뤄졌다”며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당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90 이재명 "이번엔 반드시 승리, 지독하게 준비했다… 국민 통합 대통령 될 것" 랭크뉴스 2025.05.12
46789 윤석열 전 대통령, 첫 법원 공개 출석… 묵묵부답으로 들어가 랭크뉴스 2025.05.12
46788 이재명, 광화문서 대선 출정식‥"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 뿐" 랭크뉴스 2025.05.12
46787 [속보]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는 불가능···정권교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 랭크뉴스 2025.05.12
46786 김문수가 왜 '파란색 현수막'을…항의 폭주에 직접 철거 나선 민주당 의원,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12
46785 오늘부터 선거운동 시작…정부 “선거 관련 불법행위 철저히 수사” 랭크뉴스 2025.05.12
46784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내정’ 김용태 “尹 계엄·당 과오에 사과” 랭크뉴스 2025.05.12
46783 '갑질 논란' 박정택 수도군단장 직무배제‥"신속히 징계해야" 랭크뉴스 2025.05.12
46782 국힘 김용태 "尹 잘못에 책임 못 지운 과오 반성, 보수연대 시작해야" 랭크뉴스 2025.05.12
46781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 첫 일성으로 '자유 통일' 띄우기 랭크뉴스 2025.05.12
46780 김문수, 가락시장에서 유세 시작‥"선거는 다이내믹" 랭크뉴스 2025.05.12
46779 정부, 대선 앞두고 대국민 담화 발표…“5대 선거범죄 철저히 차단·단속” 랭크뉴스 2025.05.12
46778 방탄복 입은 이재명, 광화문 출정식…"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뿐" 랭크뉴스 2025.05.12
46777 이준석 "대통령 힘 빼고 여성가족부·공수처 폐지"‥'10대 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5.12
46776 尹 첫 법원 출석 모습에…“사랑해요” 법원 몰린 지지자 랭크뉴스 2025.05.12
46775 김문수 "가난하게 하는 게 진보인가…가짜진보 찢어버리고 싶다" 랭크뉴스 2025.05.12
46774 이주호 대행 “딥페이크 등 선거 위법행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랭크뉴스 2025.05.12
46773 이재명·김문수 1호 공약은 '경제'… 이준석은 '부처 개편' 전면에 랭크뉴스 2025.05.12
46772 생애 첫 '포토라인' 윤석열, 의외로 발걸음 안 멈추고‥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12
46771 김문수 “나를 이 자리에 앉힌 사람은 서영교 민주당 의원···난 한 게 없다”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