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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서성일 선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교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을 11일 내정했다. 비상대책위원인 김 의원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강제 후보 교체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후 권성동 원내대표와 만나 비대위원장 인선을 놓고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 의원은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의원에게 ‘국민이 실망하는 부분에 대한 정치개혁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1990년대생 의원이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2021년 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뒤 한때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다. 김 의원은 12·3 불법계엄 이후 꾸려진 권영세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지냈다.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쇄신파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전날 새벽 비대위 회의에서 대선 후보 선출 취소 및 재선출 안건에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은 당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대 사유에 대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공감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절차를 수용할 경우 앞으로 당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잘못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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